박근혜 문재인 지지율, 불꽃 격돌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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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지지율, 불꽃 격돌 최고조?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1.2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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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심상치 않은 신경전 ´무슨 일 나나…´불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율이 살얼음판을 달리고 있다.

JTBC와 리얼미터가 27일 실시한 양자대결에서 박근혜-문재인 후보는 각각 46.2%로 동률을 기록했다.

오마이뉴스와 리서치뷰가 실시한 28일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 48.0%, 문 후보 47.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0.5%포인트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박근혜-문재인 후보는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박 후보 47.3%, 문 후보 45.4%로 박 후보가 문 후보보다 1.9%포인트 앞서며 조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이처럼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소소하게나마 박 후보가 앞서나간다고는 하지만, 한숨 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문 후보 경우 단일화 이슈 때만 해도 상승 추이를 보였지만, 이후부터는 줄곧 내림세를 긋고 있어 속이 바짝 타는 형국이다.

때문에 양 측의 공방전 역시 한층 치열해진 분위기다.

문 후보가 "이명박과 박근혜는 하나"라며 정권심판론에 핏대를 세우면, 박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 "실패한 참여정부 실세"라고 맞받아쳤다.

또 박 후보가 "문 후보는 과거와 싸우기 위해 나온 것이냐"고 꼬집으면, 문 후보는 자신을 일컬어 "새정치 미래세력이 곧 문재인"이라고 역설했다.

여기에 명품 의자, 선거 로고송, 다운계약서, 룸살롱 논란 등 네거티브 난타전 역시 한층 격화되고 있다.

후보 간 맞불 공세도 만만치 않지만, 양측 지지자들 싸움 또한 심상치 않다. 공식 선거일이 시작된 지난 27일 제주지역 양측 지지자들은 유세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여 정치권 안팎의 눈총을 사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이러다 뭔 일 날 것 같다"며 "뭔가 불길하고 찜찜하다"고 우려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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