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유세장에 나타나 선거운동 본격화 ´눈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조카인 가수 은지원 씨가 6일 선거 유세장에 나타났다.
은지원 씨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중앙역 앞 유세 연단에서 "날씨가 추운데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면서 "끝까지 믿어달라"고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은 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이인 박귀희씨의 손자로서 박 후보와는 5촌 관계다. 그 동안 은 씨는 박 후보와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이런저런 오해를 받기도 했다. 때문에 지금까지 특별한 정치적 행보를 취하지 않았다.
은 씨의 소속사 관계자도 지난 10월 한 매체에 "박 후보와 5촌 관계라는 이유로 선거 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선거 운동) 계획도 없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은 씨가 이날 박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섬에 따라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안 그래도 은지원 씨가 박 후보 조카라는 이유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았는데 지금 시점에서 굳이 박 후보 선거 유세를 돕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현재 연예계에는 '폴리테이너(폴리티션+엔터테이너)'들이 많다. 은 씨도 '폴리테이너'의 길에 들어서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들린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좌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