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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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 길’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2.12.18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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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18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향후 5년’을 위한 노력은 오늘로서 마무리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각각 전국을 돌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는 모두 ‘경부선 라인’을 따라 마지막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근혜 후보는 18일 서울-경남-부산-대전-서울로 일정을 잡았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여의도 증권거래소를 방문했다. 이후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 부산시 부산역 광장, 대전 유성구 노은역, 서울 광화문 광장을 옮겨가며 마지막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후보 측 조윤선 대변인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8일, 박 후보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그동안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기대와 열망을 모두 담아 ‘100% 행복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거듭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뉴시스
이날 문재인 후보는 서울-충청-부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이로써 문 후보는 공식 선거유세를 부산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마무리 짓게 된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한 뒤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 서울 청량이역 광장, 서울역 광장을 돌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천안 신세계 백화점과 대전역 광장으로 옮겨 유세를 하고 부산역 광장, 남포동 광복로 거리에서 유세를 마무리 한다.

문 후보 측 진선미 대변인은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을 드리는 정부, 나의 어려움을 걱정해주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8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는 모두 4046만4641명이다.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11월21일 현재 인구수 5099만7779명의 79.3%에 해당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880만4425명(21.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15만405명(20.1%), 50대 777만75명(19.2%), 20대 이하 732만 7794명(18.1%), 60대 432만6865명(10.7%), 70대 이상 408만5077명(10.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유권자는 3765만3518명, 지난 4·11 총선 당시 유권자는 4018만511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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