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코오롱그룹, ‘아람코 팀 시리즈’ 국내 유치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골프협회인 골프사우디(Golf Saudi)와 '아람코 팀 시리즈'의 국내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골프대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한국에서 아람코 팀 시리즈를 개최한다. 또, 한국과 사우디 간 주요 기업들의 교류의 장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코오롱은 이번 한국 유치 대회가 이미 사우디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 사우디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단순한 골프대회 개최를 넘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동 네트워크를 확보해 사업과 연결하는 데 가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협력사 ESG 역량 강화 ‘속도’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 대상 ESG 경영 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울산 남구 SK울산Complex(울산 CLX)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과 거래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협력사 80여 곳을 초청해 '동반성장·ESG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ESG 추진 현황, 윤리경영, 준법감시 등 ESG 경영과 관련한 정책을 설명하고 질답을 주고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중소기업 협력사 대상 '탄소저감 설비 도입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필요 기업 4곳에 3억1000만 원 상당의 설비 교체 비용을 지불하는 사업이다.

협력사 대상 ESG 컨설팅은 올해 2차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해 진행 중이다. 올해 지원받은 1, 2차 협력사는 모두 147곳이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가 곧 SK이노베이션의 ESG 역량 강화라는 인식 하에 관련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