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 위치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첫 번째 저류층 구간 내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DST)를 거친 결과 원유 및 가스가 확인됐다.
SK어스온이 탐사단계에서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첫 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확인된 원유는 일 생산량 기준 최대 약 4700배럴, 가스는 7.4MMscf(100만 표준 입방피트)다.
현재 두 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나온다.
향후 SK어스온은 추가 탐사 및 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생산(15-1 광구), 개발(15-1/05 광구), 탐사(16-2 광구, 15-2/17
광구) 광구를 모두 보유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의 유망지"라며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만큼 석유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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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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