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관 “친화력이 장점…협력하는 의회 문화 만들겠다” [인터뷰]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종관 “친화력이 장점…협력하는 의회 문화 만들겠다” [인터뷰]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3.10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종관 예비후보 (남동구의회 보궐선거)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피부로 느껴”
“나의 꿈…살기 좋은 남동구 만드는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문종관 국민의힘 남동구의회 재보궐선거 예비후보가 7일 남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문종관 남동구의회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7일 남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02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는 전국 45곳에서 오는 4월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다. 비록 총선에 가려져 주목도는 낮지만, 이들 역시 각자의 청사진을 가지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시사오늘>은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손꼽히는 인천 남동구 지역에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주목해봤다. 많은 후보군들 중에서도, 당의 공천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지역을 가꿔온 국민의힘 문종관 예비후보를 만나봤다. 

인터뷰는 7일 인천 남동구에 소재한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남동구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된 문종관입니다. 

34살에 처음 출마했습니다. 어느덧 정치에 입문한지도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이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구월3동에서만 10년을 살았습니다.

제7대 남동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낙천했습니다. 경선까지 포함하면 5번째 도전입니다.(웃음)”

문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 비결과 관련해 “ 남들보다 열심히 뛰다보니 당원들도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 비결과 관련해 “ 남들보다 열심히 뛰다보니 당원들도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 제일 먼저 선거 운동을 시작했는데, 구민들을 만나 어떤 점을 어필했나요?

“다른 후보들보다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이길 자신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번 선거가 총선 후보와 함께 치러지는 러닝메이트 선거인데, 제가 나선다면 총선 승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 경선 승리의 비결로 봐도 될까요?

“국민의당 출신입니다. 당에서 소수파이기에 밀리는게 현실이었는데 남들보다 열심히 뛰다보니 당원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알아봐 주신 것 같습니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남동 지역 판세는 어떤가요?

“남동구는 과거 보수세가 강했습니다. 12년 전부터는 민주당이 패권을 가질 정도의 상태인데 이번에는 정말 바꿔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입니다.

“피부로 느껴집니다. 제가 명함을 드리면 이번에는 정말 바꿔야 한다는 응원을 해주십니다.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응원과 격려인데 그럼에도 정치는 생물입니다.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출마를 결심한 후보 중 왜 ‘문종관’인가요?

문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께 신뢰와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강점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께 신뢰와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많은 의정활동 경험이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께 신뢰와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고 일 잘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 지난 의정활동 때 주요하게 한 것들을 알려주세요.

“지방의원은 임기중 구치소에 수감이 됐을때도 수당이 나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례를 만들어 구속된 의원한테는 수당이 안나가도록 했습니다. 아마 지방의회에서는 처음일겁니다. 

지역 상징중 소래포구가 있습니다. 화재사고가 있었는데 구청장과 지역상인들의 갈등에 조율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 지역현안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제가 출마하는 지역은 구도심입니다. 재개발이 시급합니다. 밤이 되면 주차전쟁을 치를 정도로 환경이 열악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구 주택을 매입해서 주차장을 만드는 방안과 구립주차장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려고 합니다.” 

-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기초의원은 생활 정치인입니다. 삶과 가까운 공약들을 내세웠습니다.

우선 담배판매권 거리제한을 100m로 확대해 과다 출점을 막고, 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을 조성하려 합니다. 

남동구는 교육시설이 열악합니다. 체험형 교육인프라를 확대하고 어린이 천문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청년들을 위해서는 기업 일자리지원금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안전한 통학로 조성, 우범지역에 방법용 CCTV 설치, 지역구에 있는 중앙공원에 애견 운동장을 조성하는 등 작지만 꼼꼼한 공약들이 핵심입니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의 목표와 관련해 “정치인 문종관을 넘어, 제 삶의 꿈이자 목표는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의 목표와 관련해 “정치인 문종관을 넘어, 제 삶의 꿈이자 목표는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 정치인 문종관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정치인 문종관을 넘어, 제 삶의 꿈이자 목표는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덧셈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역 주민에게 유리한 정책이라면 당을 떠나서 반드시 지역 주민들의 편을 들겠습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친화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금 남동구의회 내의 여야 의석수는 2석이 차이나는데 구청장이 일을 하는 데 걸림돌이 있습니다. 제가 꼭 승리해서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