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근혜 정부 인선, 균형·검증·혁신 실종"
스크롤 이동 상태바
野 "박근혜 정부 인선, 균형·검증·혁신 실종"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2.21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정부 내각 청와대 인선 "3무 3람 인사" 비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민주통합당이 새 정부의 내각·청와대 인사에 대해 "3무3람(三無三濫)인사"라고 빗댔다.

'3무 3람'이란 3가지는 없고 3가지는 넘친다는 뜻이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는 3무3람 인사"라며 "균형과 검증, 혁신이 실종된 데 반해 의혹, 박정희 전 대통령 선대인맥, 예스맨은 넘친다"고 혹평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들이 다수 포진됐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능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과 관련 된 인사들이 대를 이어 발탁되는 등 한국판 태자당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마저 들린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선인의 인사 편중 문제를 가리키는 '성시경 내각'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성균관대·고시 출신·경기고로 나타나는 인사편중의 문제점을 실력 있는 가수인 성시경씨로 인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균형·검증·혁신은 없고 의혹과 예스맨과 태자당만 있는 인사들을 성시경으로 보는지 모르지만, 국민은'경고성'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