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SDI, 3분기 영업익 1299억 원…전년比 ‘하락’
삼성SD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129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감소한 3조93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지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한 635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환율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자재료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664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부가 OLED 소재 중심 실적 개선이 역할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시장 수요 회복세에 맞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3분기 영업익 14억 원…전년比 ‘하락’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96% 하락한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 감소한 92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배터리소재사업은 장기보유 양극재 재고 평가손실, 음극재 판매감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기초소재사업은 생석회 판매량 개선, 화성제품 판매가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추가 발굴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손실’…전년比 적자 전환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810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 하락한 2조77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과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6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증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매출 증가로 4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케미칼 부문은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라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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