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사업' 기본계획 승인

경기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광역철도중 진행속도가 가장 빠르다.

‘고양은평선’은 경기고양에서 서울은평까지 총연장 15.0km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7167억이 투입된다. 개통은 2031년이다. 이 구간은 2019년 국토부에서 3기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철도사업중 처음 승인받은 기본계획이다. 도는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확충돼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시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이 각각 개통되면 고양시 화정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출퇴근시간이 기존 53분(환승 1회)에서 3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중 하나인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출퇴근시간 1시간 단축’ 실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道 일자리재단, 한국장학재단과 중기지원 업무협약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윤덕룡)은 3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장학재단의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유형)’ 지원대상자들을 위한 직무 및 창업기초 교육수강처로 활용되는 ‘온라인 경력개발센터 꿈날개’의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취업연계교육, 직무와 창업기초교육, 중소기업 일자리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내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구직자와 중소기업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양 기관은 앞으로 각자의 자원을 교류하며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동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