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군산시 방문…전주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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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군산시 방문…전주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 [전북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5.02.0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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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첨단新산업 생태계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4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군산시청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4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군산시청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군산시 방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4일 고향인 군산시를 방문했다.

군산을 찾은 김 도지사는 군산시의 역점·주요현안 업무보고를 통해 지역의 분위기와 여론을 경청했다.

이후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도전경성의 초심, 도민약속의 실천 초지일관’이라는 주제로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군산시는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 지역 핵심 현안인 군산항·군산새만금 신항 원포트(One-Port) 지정 관련 내용을 도에 건의했다.

질의자로 나선 군산시의회 서은식 의원은 “자문위원회에서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원포트로 지정하는 것이 타당하는 결론을 낸 것이 맞는가”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자문위원회의 결과를 해수부 추가요청 없이 자체적으로 제출할 계획이 있는지와 공개할 계획이 있다면 공개 시점이 언제인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현재 새만금신항이 관할권 분쟁의 대상으로 되어 있지 않지만 훗날 분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원포트, 투포트가 군산시와 김제시의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무역항 지정을 위한 중앙항만정책심의회가 개시되면 시기에 맞춰 자문위원회에 결과를 보내겠다”고 답변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김관영 도지사는 “군산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방문에서 많은 걸 배우고 간다”며 “민선 8기 3년 차에 전북의 더 큰 도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4일 완산벙커에서 문화관광시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식이 개최됐다. ⓒ전주시청
4일 완산벙커에서 문화관광시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식이 개최됐다. ⓒ전주시청

전주시,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

전주시가 지난 4일 완산벙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시설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개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완산동 용머리 풍물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관식은 사업 추진 경과보고, 개관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완산벙커는 복도에 여러 방이 연결된 개미굴 형태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적 가치를 가진 특성을 살려 ‘폐쇄된 완산벙커와 연결된 다중우주를 관광객이 탐험한다’는 주제로 LED와 거울을 활용한 ‘차원의 문’ 등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10개의 콘텐츠룸과 무인카페,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됐다.

완산벙커는 전주시가 직영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입장료는 △성인(19세 이상) 1만 원 △청소년(13~18세) 8000원 △어린이(4~12세) 5000원이며 전주시민과 20인 이상 단체관람객은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입장권 1매 구입 시 동반 1명을 무료로 추가 입장시키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 추가 입장은 구매한 입장권 금액과 동일하거나 낮은 가격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접근성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완산벙커 부설주차장을 건립하고, 주변 완산초 인근 임시 공영주차장의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전주천 노상주차장 신설 등을 통해 주차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완산벙커 진입로를 기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늘리고 인도를 개설하는 등 방문환경을 점차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완산벙커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옥마을과 완산벙커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인근에 조성 중인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과 더불어 전주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완산공원 명소화 사업과 연계한 구도심의 신성장 거점이자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가진 매력과 가치를 빛나게 해줄 관광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 첨단新산업 생태계 구축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新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혁신거점 도약!’을 목표로 3개 핵심 과제, 13대 실행과제를 역점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그린바이오 기반의 강점을 토대로 바이오산업 기반 강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고도화, 첨단소재 기반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 추진, 미래차 산업 기반 구축 등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작년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과정을 통해 확인한 전북자치도만의 강점 분야와 바이오 자산을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5개년)을 수립해 종합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바이오기업 맞춤형 지원 및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지속적인 바이오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산업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및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등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산업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전북형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을 위해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중심의 연구인프라 구축, 핵심인력양성, 기업지원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및 디지털트윈기반 사용후배터리 재자원화 최적화 센터 설립을 본격화해 새만금 특화분야(광물가공·리싸이클링) 초격차 기술 확보 기반을 확보하고 차세대 반도체 로드맵을 수립해 전북특화형 반도체산업 육성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육성계획 수립, RE100 참여기업 지원 종합계획수립 등 중장기 대응 전략도 마련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계획 수립 및 특화지역 지정 신청,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군산 해상풍력 단지 조성 지속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미중 패권전쟁 심화, 글로벌 산업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전북 기업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차전지, 방산, 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주력산업의 고도화 육성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생명경제 산업생태계 완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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