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2024 투자 리포트 공개
삼성증권, 설 연휴 숏폼 및 투자 지식 업그레이드 콘텐츠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신한투자증권, 비트코인 현물 ETF 협업 추진
신한투자증권은 웨이브릿지(Wavebridg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와 비트코인 현물 ETF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는 비트코인 현물의 가격을 추종하는 투자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어 전통적인 투자자들에게도 가상자산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ETF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미국, 홍콩, 캐나다 등 주요 금융 시장에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서 신한투자증권은 ETF의 AP(지정참가회사), LP(유동성공급자) 역할을,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시장 프라임 브로커(Prime Broker) 역할을, 파이어블록스는 비트코인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수탁 기술 제공자(Custody Technology Provider) 역할을 맡는다.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거래 및 유동성 관리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인 및 기관용 가상자산 브로커리지 플랫폼 돌핀으로 작년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마쳤다.
파이어블록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 운영을 관리하고 가상자산 수탁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다.
3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 자본시장에 적합한 비트코인 현물 ETF 비즈니스 아키텍처를 수립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동 프로세스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스크럼 부서장은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동아시아 1위로 세계적인 시장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 비트코인 ETF는 한국 금융산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한국 자본시장 내 ETF 산업과 시스템이 성숙한 만큼 법적∙제도적 장치만 완비된다면 비트코인 ETF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2024 투자 리포트 공개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에서 사용자들의 투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리서치 콘텐츠인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 수익률, 연령·성별 경향, 주요 종목 거래 현황 등을 통해 ‘2024년 투자 트렌드’를 들여다봤다.
작년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의 투자 성적표는 한국과 미국 주식시장에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미국장에서는 투자자의 72%가 수익을 거둔 반면, 한국장에서는 절반에 못 미치는 48%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
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비율도 미국장이 32%로 한국장의 13%를 크게 앞질렀다. 평균 수익률 역시 미국장이 5%로 한국장(0%)에 비해 더 큰 투자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기준 상위 10%에 진입하기 위한 문턱도 미국장이 더 높았다. 한국장에서는 수익률 12.4%를 달성하면 상위 10%에 들 수 있었지만 미국장에서는 33.7%를 넘겨야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기준 사용자 수 50% 구간을 가르는 중위 수익률도 한국장과 미국장 각각 -0.2%와 5%로 차이가 있었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투자 성과도 차이가 났다. 50대 사용자들은 한국장(+0.3%)과 미국장(+14.2%) 모두에서 가장 높은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20대 사용자들은 한국장(-1.4%)과 미국장(+7.6%)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 사용자들이 한국장(+0.1%)과 미국장(+13.4%) 양쪽에서 남성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은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호했다. 한국장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한양행이, 미국장에서는 △엔비디아 △테슬라 △SOXL ETF가 가장 많이 거래된 상위 3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엔비디아는 거래 사용자 중 80%가 수익을 거뒀으며, 최대 실현 수익률이 958%에 달해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에서는 AI 성장주 중심의 투자가 수익률을 끌어올린 반면, 한국시장은 대형주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 성향이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시장 흐름을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국내외 주식시장 현황은 카카오페이 앱 하단 메뉴의 증권 내 ‘발견’ 탭에서 제공되는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을 통해 매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은 물론 시장 동향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증권, 설 연휴 숏폼 및 투자 지식 업그레이드 콘텐츠 공개
삼성증권은 설연휴를 주제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 팝(Samsung pop)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업로드하고 연휴 중에도 이어지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명절 후유증, 삼성증권 mPOP으로 날리자!' 의 제목으로 △동서의 해외여행 △사촌의 외제차 △명절 다이어트 등 숏폼(짧은 영상)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콘텐츠들은 1분 남짓의 짧은 영상으로 '다양한 명절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으로 자산을 불린다'는 내용을 담아, 연휴 중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3편의 영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직접 진행자 또는 출연자가 등장하는 기존 영상과는 다른 새로운 볼거리를 담았다.
또한 최대 9일까지 이어질 긴 연휴 동안 투자 지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열공족을 위한 삼성증권의 다양한 콘텐츠들도 마련했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의 CES 탐방기 숏폼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의 '2025 시장전망'이 대표적이다.
이 중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CES 2025를 현장을 찾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의 생생한 첨단 IT 체험기와 현장 소개를 담은 총 18편 숏폼 영상은 누적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항에서 사이버트럭을 렌트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현장까지 고스란히 담는 등 생생한 현장감에 조회수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의 '2025 시장전망'은 글로벌 자산배분, 2차전지, 글로벌 빅테크, 제약/바이오, 조선/기계, ETP까지 총 19편의 시리즈로 국내외 증시전망과 업종별 전망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전달한다. 설연휴 동안 투자과외가 필요한 투자자들이라면 적극 활용할 만하다.
이외에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금투자, 중개형ISA 등 투자 정보 관련 콘텐츠와 다양한 기업을 찾아 일일 체험하는 'JOTD'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삼성증권의 유튜브는 1월 22일 기준, 업계에서 가장 많은 2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중이고, 콘텐츠 누적 조회수 2.9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숏폼 공개 외에도 고객들이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주식 데스크'와 '해외선물옵션데스크'를 평소와 같이 운영한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개인 투자자는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해외주식 관련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연휴기간 정상 운영되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증시 및 지수/금리, 미국주식 및 제로데이(지수)옵션에 대한 매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에서 익일 오전 7시 30분이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ETF 투자규모 1년간 두 배 성장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DC·IRP)를 통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가 지난 1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말 5.8조원이던 DC·IRP 계좌 적립금은 작년 말 8.4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ETF에 투자한 금액은 7529억 원에서 1조 7513억 원으로 2.3배 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 내 ETF가 차지하는 비중도 13.0%에서 20.9%로 7.9%포인트 상승했다. 그리고 대중화된 채권 투자의 영향으로 국채 투자 비중도 7.2%에서 10.2%로 늘었다.
반면 예금은 24.3%에서 18.6%로 되려 비중이 줄었고, 주가결합연계사채(ELB)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른 원리금보장형 상품들의 비중도 대부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연금계좌의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가 많아진 영향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ETF가 작년 말 기준 최초 매입가격 대비 평균 11.0%의 수익률을 거둔 반면, 예금은 3.2% 수익률에 그쳤다.
비대면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선보였고, 앞서 2023년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장외채권 직접매매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퇴직연금 계좌 내 로보어드바이저(RA)를 활용한 일임형 상품과 장내채권 직접매매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별 상이한 은퇴 시점과 투자 목표를 고려한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며 연금계좌 수익률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대신증권은 원활한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에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한 주식 상담과 전화 주문 등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등 16개 국가다. 미국과 일본, 중국 주식 거래는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통한 온라인 거래도 가능하다.
전화주문 등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이다.
중국은 28일부터 2월 3일까지, 홍콩은 28일 오후부터 31일까지, 베트남은 27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는 29일부터 30일까지 휴장한다.
미국주식은 연휴 기간에도 원화주문서비스를 통해 환전없이 거래할 수 있다. 이외 국가의 주식을 연휴 기간에 거래하려면 미리 환전해야 한다. 환전은 24일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설 연휴 해외주식 주문데스크 운영
NH투자증권은 오는 27일부터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해외주식 주문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주식 주문데스크 운영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고객이 불편함 없이 온라인 매체(MTS, H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는 17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운영된다. 미국과 일본증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정상 운영한다. 중국과 홍콩은 27일 정상 개장하며 28일은 홍콩주식만 반장 개장하며, 국내 기준 13시에 종료된다.
자세한 해외주식 휴장일 캘린더는 MTS 내 해외주식 휴장일 캘린더를 활용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미국(나스닥 토탈뷰), 중국 심천, 영국(전문투자자 제외)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상해(전문투자자 제외)와 일본의 경우 신청 시 무료 실시간 시세를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 신입직원 제빵 나눔 봉사활동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신입직원들이 22일 인천 연수구와 청라에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빵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제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024년 하반기 입사한 신입직원을 비롯한 6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단팥빵, 소보로빵 등 1400개의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기부금과 함께 적십자사 인천지사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정례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ESG 선도 증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을 봉사의 날(매금봉)로 정하고 헌혈 버스 운영, 장애인 임가공 보조, 미혼 양육가정 아기용품 지원, 보육원 퇴소 자립 청소년의 명절맞이 지원, 쪽방촌 연탄 봉사 등을 이어가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대신자산신탁, 상계5동 재개발정비사업 MOU 체결
대신증권 계열사 대신자산신탁은 서울 중구 소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상계5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와 함께 154-3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은 구역면적 약 19만8160.60㎡, 연면적 약 68만4465.33㎡, 지상 39층 공동주택 약 4,334세대 계획으로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2021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같은 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월 정비구역지정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분양 가능 세대수가 공람 대비 332세대만큼 증가되어 사업성이 개선됐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4호선 상계역과 인접한 대단지로 편리한 교통환경과 학군지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준공 이후 높은 가치 상승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자산신탁은 작년 퇴계원 4구역 재개발사업, 김해 삼방동 동성아파트 재건축, 신이문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해운대 이진캐스빌 소규모 재건축을 수주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이익 547억 원…하반기 흑자 전환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대차증권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32.4% 증가한 수치다.
작년 한 해 전체로 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다만 3분기에 전년 대비 22% 늘어난 14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만 떼어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82%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이 뚜렷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한 3억원 수준이었는데, 회사는 이에 대해 "금융투자세 시스템 투자 비용 41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IB부문이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와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했으나 거래대금 증가와 VIP 고객 관리 강화로 리테일 부문의 성적이 양호했다. PI(자기자본투자)부문도 기투자 우량자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 2022년 4분기 부동산 PF 충당금으로 302억 원, 2023년 4분기에는 326억 원을 적립했는데, 지난해 4분기에는 87억 원으로 충당금 규모가 대폭 줄었다.
회사는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대규모 충당금이 환입될 경우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자산운용 디딤펀드, TDF 수익률 앞서
삼성자산운용의 디딤펀드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가 출시 4개월여만에 8.7%로 디딤펀드 25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상품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순자산 규모가 138억 원으로 성장했다.
‘디딤펀드’는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출시한 연금특화 자산배분펀드 브랜드로 각 운용사가 각 사의 자산배분역량을 집중한 상품들을 선별해 출시하며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현재 기준 25개 디딤펀드의 순자산 합계액이 1828억 원에 달한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경기 국면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밀고 당긴다’는 전략으로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듯이’ 연금 자금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들은 대부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지 않는 비슷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전문 AI 퀀트 기반의 운용조직에서 개발한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 조정함으로써 차별화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출시 이후 8.7% 수익률로 전체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률은 주식편입 비중이 약 40%로 이 상품과 동일 수준인 TDF2030 전체 31개 모두를 앞서는 성과다.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56억원 증가하며 현재 138억 원으로 성장했다.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자산군별 기본 투자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환노출 구조의 글로벌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로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 분산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비용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특히 운용보수가 0.19%로 디딤펀드 25개 중 최저 수준에 가까운 낮은 보수율을 적용하고 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민의 노후 준비를 돕는 안정형 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디딤밀당다람쥐펀드는 유사 투자비중의 TDF상품들을 수익률 면에서 모두 앞 설만큼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율이 매력적인 상품인 만큼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늘리고 향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도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더 많은 장기 투자자들의 은퇴 자금 마련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펀드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아이엠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아시아 최대 규모 운용사’ 타이틀 획득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S&P500 ETF(360750)’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2종이 각각 아시아 최대 규모에 등극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 2종 순자산 총합은 12조 원을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아시아 유일 12조 원 규모의 미국 대표지수 ETF를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약 4조 6500억 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 나스닥100 ETF로 등극했다.
국내 최초 미국 투자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장기간 미국 주식 장기투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10월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도 아시아 최대 S&P500 ETF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종가 기준 순자산 규모 약 7조 6200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1위이자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하며 ‘2024년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한 ETF’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TIGER 미국S&P500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현재까지 ‘TIGER 미국S&P500 ETF’에는 약 7733억 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는 약 2699억 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향후 트럼프 정부에서 미국 기업 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장기투자가 중요한 미국 대표 지수 투자에 있어서 펀드 운용의 일관성과 안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TIGER ETF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ETF로서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증명해왔으며, 최근 해외 주식형 TR ETF 세제 변경에 따른 펀드 운용 방식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없이 투자할 수 있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설정액 2개월 새 1000억 늘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3145억 원으로 2023년 말 대비 2500억 원 이상 늘어나며 약 6배 성장했다. 이는 해당 시리즈가 2000억 원을 돌파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성과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것이 자금 유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기준 해당 펀드 시리즈의 6개월 수익률은 7.68%~10.30%, 1년 수익률은 14.79%~25.20%로 전체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위험 조정 수익률인 샤프 지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샤프 지수는 투자 위험 대비 수익률로 수치가 높을 수록 변동성이 낮아 연금 투자와 같은 장기 투자에서 중요하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6개월 샤프 지수는 1.37~1.56, 1년 샤프 지수는 2.17~2.38로 출시한 전 빈티지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국내 투자자를 위한 핵심 투자 철학인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한다. 주로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자산배분 방식이며, 환노출 형태로 운용된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펀드명처럼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며, 낮은 위험, 낮은 회전율, 낮은 비용을 목표로 연금 투자에 중요한 복리 수익률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2080 빈티지인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하는 등 다양한 연금 투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해당 펀드 시리즈의 온라인 클래스 자금 유입세가 눈에 띈다. 202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온라인 클래스 증가액은 1865억 원으로 국내 전체 TDF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운용전략 차별화와 연금 투자자 니즈 충족, 온라인 클래스 인기에 힘입어 설정 2년 만에 30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TDF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생애주기펀드(TDF)는 목표 은퇴 시점(빈티지)까지 투자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펀드로 초반에는 주식 비중을 높게 설정하고, 이후 점차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다. 디폴트옵션 시행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해 올해 초 약 12조 원까지 규모가 성장하며 연금 투자의 대표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TDF는 대표적인 자산 배분 상품으로 은퇴 자산 운용에 효율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 등과 같이 연금 특화 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한투운용만의 전략을 바탕으로 연금 투자자를 위한 상품과 솔루션 개발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한국투자증권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총 22개 판매사에서 가입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 디딤펀드 수탁고 300억 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수탁고가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초 이후 6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디딤펀드 중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금액은 디딤펀드 전체 개인투자자 증가분 150억 원 중 40%가 넘는 수치다.
성과 역시 월등하다. 21일 제로인 운용펀드 기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1개월 성과 3.54% 기록하며 디딤펀드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업계 디딤펀드 평균 수익률 대비 2.3%p 초과 성과를 달성한 수치이다.
‘신한 디딤글로벌EMP펀드’ 는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BF(밸런스드 펀드)상품이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금융시장 상황과 자산가치 변동에 대응하여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여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연금자산의 한 축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디딤펀드 출시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클래스를 통해 245억 원이 유입되며 95%의 자금이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로 확인됐다.
권순규 신한자산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담당 운용역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 대선 이후 새로운 미국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통화는 달러 강세, 채권은 금리 상승, 주식은 미국 증시 수혜 업종 위주의 상승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글로벌 물가와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당분간은 앞으로 실제 실행되는 미국의 재정, 산업, 외교, 관세, 이민 등의 주요 정책 변화 정도와 실행 시기 등이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미국의 정책적 변화에 따른 자산군, 투자 지역, 업종, 종목별로 성과의 차별화가 심화될 수 있어, 디딤펀드의 선별적인 자산배분전략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농협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제주은행,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에서 가입할 수 있다.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