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데이터센터, AI 등 첨단 신기술 수용
용인 죽전 주전산센터와 듀얼 운영키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신한은행 본점 전경. ⓒ신한은행](/news/photo/202502/168234_213022_4556.jpg)
신한은행이 기존 재해복구센터로 활용하던 일산 데이터센터를 대체할 제2데이터센터를 새로 짓는다.
13일 금융권 및 IT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999년 지어진 일산 데이터센터의 수명이 다함에 따라 제2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재해복구센터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제2데이터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신한은행 일산 데이터센터는 지난 1999년 준공돼 2013년 용인죽전 데이터센터 건설 전까지 주(主)전산데이터센터로 활약했으며 이후 재해복구센터로 전환돼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일산데이터센터 준공 26년차를 맞은 올해 인프라 노후화로 새로운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통상 전산센터 운영수명은 20~30년 정도로 추정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최근 제2데이터센터 구축 컨설팅 용역을 내고 업체 공고에 들어갔다.
공고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일산 재해복구센터 운영수명 도래에 따라 데이터센터 최신화가 필요하고 금융 IT환경 변화 및 그룹 포트폴리오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센터 건립으로 방향성을 잡았다. 컨설팅 예산안은 20억 원 이내로, 빠르면 연내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 후보군 검토 등 신축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2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제1데이터센터인 죽전센터와 함께 듀얼 센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최신 기술과 그룹 ICT 환경에 적합한 고가용성, 고효율성 확보가 주요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 들어서는 제2데이터센터는 AI 등 신기술 수용을 위해 그에 맞는 수준의 센터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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