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여성 리더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약속…케이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1억 기록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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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여성 리더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약속…케이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1억 기록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3.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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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신탁 기반 연금제도 도입 맞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김원섭)와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탁 선도은행인 하나은행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들의 안정적 노후생활 준비를 위한 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하는 이번 연금제도는 협회, 선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금위원회를 설치하여 공정하게 운영되고, 하나은행의 신탁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관리 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기존에 없던 신탁 기반의 연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먼저 KPGA 투어 상금의 3%를 연금의 재원으로 마련한다. 이 중 3분의 2는 컷통과 연금, 나머지 3분의 1은 포인트 연금으로 사용되며, 선수의 투어성적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적립되고 하나은행의 신탁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연금은 선수들이 KPGA 투어에 일정기간 참여를 해야 수령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 이는 투어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PGA와 ‘신탁 1등 은행’ 하나은행이 손을 잡게 됐다. 이제 하나은행과 KPGA 그리고 우리 선수들은 하나가 돼 연금제도를 보다 탄탄하게 운용함과 동시에 투명성과 경쟁력 모두를 확보해 나아갈 것이다”며 “KPGA는 연금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KPGA와 함께 프로스포츠 최초로 소속 선수들의 안정적인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탁 선도은행인 하나은행의 노하우를 살려 선수들이 노후 걱정 없이 KPGA 투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연금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KPGA투어와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골프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CC에서 총상금 13억원으로 치러지며, 국내 최정상급 선수는 물론 JGTO소속 일본 선수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로 총 14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전 그룹사 여성 리더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전 그룹사 여성 리더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여성 리더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 약속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룹 여성 리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네트워킹 행사는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조직 내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금융 전 그룹사의 여성리더와 임종룡 회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룡 회장은 “여성 리더들의 도전과 성장이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여성 리더들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성장과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경영진 내 여성 비율을 15%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특히 2025년에만 6명의 여성 임원이 선임되며, 임종룡 회장 취임 당시 7명에 불과했던 여성 임원수는 1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여성 리더십 육성에 대한 CEO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날 행사는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오찬 행사에는 여성 리더들이 서로의 경험과 조직 내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융권에서 일하는 여성 리더로 겪는 공통적인 고민을 공감하며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순서로 이은형 국민대학교 경영학 교수가 ‘영향력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협상 스킬’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혼자서는 멀리 갈 수 없기 때문에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조직 내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고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방법을 조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룹 내 여성 리더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조직 내 여성 리더십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본점 전경.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홈플러스 협력기업에 3000억 규모 금융 지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 지원을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는 홈플러스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 범위 내에서 물품대금 결제, 급여 등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3%p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 대출만기 시 원금상환 없이 최대 1년 이내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홈플러스 매출채권 결제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협력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중소 협력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뱅크 사옥 전경. ⓒ케이뱅크

케이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1281억 기록

케이뱅크는 지난해 총 12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당기순이익 128억 원의 10배에 달하는 이익 규모로 지난 22년 연간 실적(836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가파른 고객 확대가 사상 최대 이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만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며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274만 명에 달했다.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혜택과 재미를 모두 잡은 상품·서비스가 고객 유입으로 이어졌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고객 18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입출금 리워드와 4분기 출시한 AI퀴즈 챌린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객이 늘며 수신도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700억 원으로 2023년말 19조700억 원 대비 49.8% 늘었다. △플러스박스 고액 예치 고객 금리 인상 및 한도 폐지 △생활통장과 연계된 입출금 리워드와 돈나무 키우기의 흥행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ONE체크카드 출시 등에 힘입어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말 47.1%에서 지난해 말 59.5%로 늘었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앞세워 여신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6조2700억 원으로 2023년 말 13조8400억 원보다 17.6% 늘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따라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다. 이에 따라 대출 중 담보 및 보증 대출의 비중은 23년말 39.0%에서 지난해말 53.1%로 증가했다.

여수신 성장에 따라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48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4504억 대비 6.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61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8억 원보다 81.4% 늘었다. MMF 등 운용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따른 펌뱅킹 수수료 확대, 체크카드 발급 증가, 연계대출 성장, 플랫폼 광고 수익 본격화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대손비용률은 2023년 2.35%에서 2024년 1.59%로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대손비용을 여신 평균잔액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여신 자산 부실로 인한 대손상각비와 향후 부실 전망에 따른 추가 충당금이 적어 자산건전성을 양호하게 관리했다는 의미다.

여신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이익 증가와 안전자산 비중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말 BIS비율은 14.67%로 전년 말 13.18% 대비 높아졌다.

케이뱅크는 올해 IT 리더십을 기반으로 고객을 1500만명까지 확대하고 기업대출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생 금융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 증가와 포트폴리오 개선,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이벤트 홍보 이미지.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오는 4월 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내 집 마련 챌린지 STAR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간 내 영업점 또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중 총 2025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먼저 두 상품에 대해 신규로 가입하거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전환, 당행이나 타행의 청약예금이나 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한 고객 중 매달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추첨해 아이패드프로13(3명), 갤럭시S25(6명), LG퓨리케어 에어로부스터(8명), 네이버페이 1만원권(1004명)을 제공한다.

또한 농협은행 고객정보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고객 중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신규로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원권(1004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내 집 마련을 돕고,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청약통장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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