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4월22일 '서울~동해' 열차 조정
캠코, 24~26일 국유부동산 대부·매각
예보, 증권학회와 아태포럼 공동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한전, 해외원전 수주 현지화 경험 워크숍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지난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신규 해외원전사업의 수주기반 강화를 위해 대우건설, DL E&C, 두산 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 E&C, 현대건설 등 팀코리아 시공사와 중동지역 건설사업 현지화 경험 공유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21일 한전에 따르면 이날 참여사들은 중동 건설사업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한전의 중동지역내 현지화 주요 요건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중동지역 현지화 운영 프로그램의 실적보고서 승인과정과 주요 착안사항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시장환경 및 산업특성을 고려한 현지화율 제고 방안을 발표했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현지화 이행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대응방안과 역량 제고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업체들의 발표가 끝난후에 한전과 시공사들은 팀코리아로 함께 나가기 위한 토의 시간도 가졌다. 한전 관계자는 "참여사들이 이번 워크숍이 원자력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전측은 지난 2009년 UAE 바라카원전 4기를 수주해 대한민국을 원전 수출국 반열에 올려놓은 역량을 바탕으로 팀코리아를 결집해 제2원전 수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 중소벤처기업 R&D 전주기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과 협력해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민관 매칭자본 기반 'BI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BIRD 프로그램'은 단계별 R&D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 R&D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혁신지원 모델이다. 기보는 2023년 첫 도입후 지난해까지 136개 기업에 보증 272억원, 출연금 234억원, 보증연계투자 20억원을 지원했다.
사업은 3단계로 나뉘며 기보는 사업공고, 사전검토,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1단계(Pre-R&D)에서 90개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기업에는 △개발기획자금 2억원 보증지원 △보증비율 상향(85%→100%) △우대 보증료율 적용(1% 이내) △희망기업 대상으로 투자 우선심사 추천 등을 지원한다.
2단계(R&D)에서는 총 60개 기업을 선정해 기정원이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3단계(Post-R&D)에서는 △R&D 과제 성공후 사업화자금 최대 30억원 보증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평가료 우대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사업신청은 4월 7~18일 기보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지원 대상기업은 △최근 매출액 20억원이상인 기업 △기보의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기술사업평가등급의 경우 1단계 최종평가시 지원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민관 매칭자본 기반의 성과창출형 R&D 지원제도로 국가전략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혁신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주도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 '사이버보안' 세미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 19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사이버보안·개인정보 보호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협력기업 해킹사고를 예방하고 사이버보안·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이버보안 최신동향 및 사고사례,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 및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이 공유됐다.
김준수 한수원 사이버보안센터장은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겨 강력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기술자료 보호 및 협력기업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원전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코레일, 4월22일 '서울~동해' 열차 조정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동해역 구내 노후선로 분기기 교체작업을 위해 4월22일 하루동안 KTX-이음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서울(청량리)∼동해구간을 운행하는 KTX-이음 10회의 출발·도착역을 강릉역으로 변경하고 강릉∼동해구간(강릉·정동진·묵호역) 18개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한다.
운행이 중지되는 강릉∼동해구간은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노후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한 작업이니 일부 열차의 운행조정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코, 24~26일 국유부동산 대부·매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오는 24일부터 26일(수)까지 3일간 199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
캠코는 활용 가능한 유휴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대부 및 매각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건물 등 신규물건 108건과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91건이 포함돼 있다. 개찰은 3월27일 오전 9시반이다.
자세한 공고사항 및 입찰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스마트 온비드 앱내 ‘부동산→공고→캠코 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보, 증권학회와 아태포럼 공동개최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가 21일 한국증권학회와 서울에서 '2025 KDIC Asia-Pacific Forum: Building a Resilient Financial Future”(아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자본시장 신뢰 구축을 위한 금투업권 예금보험제도 점검과 아태지역의 금투업권 예보기구간 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요시오 오쿠보 일본 JIPF 의장 씬 티 창 대만 SFIPC 의장 등 아태지역 8개국 전현직 금투업권 예보기구 임직원과 자본시장연구원 김세완 원장 등 국내 증권학계 및 업계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예보는 통합예금보험기구로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금융혁신과 소비자보호의 균형을 맞춘 금투업권의 예보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예보 유재훈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금투업권 예보제도의 기본틀을 점검하고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번 포럼이 아태지역 금투업권 예보기구간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진규 한국증권학회장은 환영사에서 “금융산업은 혁신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글로벌금융 안정성과 금투업권 예보제도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아태지역 전문가들이 협력해 자본시장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