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 정규리그 우승 조기 확정
SK엔무브는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난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31-24로 이겼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리에 따라,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개월간 진행된 리그에서 17전 17승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또,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이 조기 확정됐다.
올해 정규리그 우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탄탄한 선수진이 꼽힌다. 주장이자 라이트백인 유소정을 필두로 △센터백 강경민 △센터백 송지은 △피벗 강은혜 △골키퍼 박조은 등의 활약으로 리그 최다 득점인 497골과 리그 최소 실점인 372골을 기록했단 설명이다.
구단과 후원사의 끈끈한 조화도 힘이 됐다. SK엔무브는 2012년 직전년도 해체된 용인시청을 인수해 여자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를 재창단했다. 이후 13년간 구단과 선수단을 지원해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번 성적을 기반으로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에 도전한단 계획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해 리그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박종혁 SK슈가글라이더즈 단장은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도 잘 준비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 청해부대에 후원금 전달
HMM은 지난 21일 문무대왕함에서 개최된 청해부대 환송행사에 참석해 감사인사와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아덴만과 아라비아해에 파견되고 있는 대한민국 특수부대다. 반기마다 6척의 함선이 교대 파견된다. 청해부대의 아덴만 등 파견은 국내 수출입 선박의 유럽 항로를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 아덴만은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지만, 예멘과 소말리아 해적의 위협이 상존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타지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용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해상무역로 수호를 위해 애쓰는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해운업과 연계된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 韓 독립영화 상영 이벤트
태광그룹은 자사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오는 4월 2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행 영화열차: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회 in 씨네큐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한국독립영화 9편을 상영하는 게 골자다. 씨네큐브 개관 25주년과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기념해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에선 우선,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가 관객을 만난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다. 한예리·김설진 주연의 '봄밤'도 상영된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 '케이 넘버'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최종률 감독 '수연의 선율' △박송열 감독 '키케가 홈런을 칠 거야' △이제한 감독 '환희의 얼굴' 등도 상영 예정이다.
씨네토크도 6차례 진행된다. 일정은 △5일 수연의 선율 △7일 키케가 홈런을 칠 거야 △8일 봄밤 △9일 환희의얼굴 △10일 메소드연기 △11일 인서트 등이다. 상영작 및 씨네토크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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