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작년 첫 연간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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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작년 첫 연간 흑자 달성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3.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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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토스뱅크 오피스 내부. ⓒ사진제공 = 토스뱅크
토스뱅크 오피스 내부. ⓒ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출범 이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3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457억 원을 시현하면서 2023년 175억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여섯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달성까지 호실적을 이어갔다.

흑자달성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올 한해를 ‘지속가능한 혁신과 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 해로 삼을 계획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산 안정성 및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혁신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포용의 경계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팬데믹과 고금리, 경기침체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만 3년만에 연간 흑자전환까지 성공하며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 마련했다는 평가다.

자산규모,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핵심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며 1년만에 확실한 체질 개선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은 전기(25.7조 원) 대비 4조 원 가량 증가하며 29.7조 원에 달하며 30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6조 원, 수신 잔액은 27.5조 원으로 전기(12.4조 원, 23.7조 원) 대비 각각 증가하며 균형적으로 성장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잔액이 전기(0.4조 원) 대비 575% 증가하며 총 2.3조 원에 달해 신용 대출 위주의 기존 여신 자산의 안정성 강화와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과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등 혁신적인 상품이 인기를 끌며 저축성 예금 규모는 10.9조 원으로 전기(5.5조 원) 대비 두 배 가량 증가, 요구불 예금 중심이었던 수신 자산의 안정성이 근본적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순이자마진(NIM)은 2.53%로 2%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 가계 대출 성장이 한정적인 상황에서도 재무 체질 개선으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확보 했음을 입증했다.

성장기반이 된 고객수는 지난해 1178만명을 넘어서며 전년(888만 명) 동기 대비 32.6% 급증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2024년 첫 연간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는 것은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해낸 것”이라며 “고객의 성원과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임을 잊지 않으며 은행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과 경계없는 포용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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