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유포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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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유포 3명 검거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4.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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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의 알몸 사진, 자위 동영상 40여 차례 찍게 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총경 이재영)는 “여중생의 알몸 사진을 촬영 음란물을 제작하여 해외 유명 포르노 사이트 음란 카페에 게시 유포한 카페 운영자 A모(38세 ,남)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 구속하고, 유포한 회원 B모씨(36세, 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는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인터넷쇼핑몰에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 프로그래머로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명 포르노 사이트 ‘소라넷’에 중년남성들과 20대 젊은 여성들과의 성행위 경험담을 공유하는 음란카페를 지난해 11월 개설하여 약 6개월간 운영했다”며 “카페 회원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카페운영자의 닉네임을 몸에 기재한 인증용 음란사진을 제작하여 홍보용으로 게시했고,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고 사리분별력이 약한 여중생을 카페홍보용 음란물 제작에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이들은) 카페회원수가 늘어나면 성인용품판매 사이트를 만든 후 카페에서 광고를 하여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으며, “회원으로 가입한 여중생 C(15세, 여)양에게 40여 차례에 걸쳐 카페운영자의 닉네임을 몸에 매직으로 쓰게 하고, 성기나 유방을 사진으로 찍게 하거나 자위행위 동영상을 찍도록 한 후 이를 전달받아 음란물로 제작하여 카페를 이용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카페회원인 B모(36세, 남)씨 등 2명은 카페 게시판에 청소년과의 성행위 장면을 찍은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등을 게시하거나 성행위 경험담을 게시한 혐의로 불구속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2청 수사과 사이버수사팀은 “(현재)음란카페를 폐쇄 조치했고, 음란물을 게시한 다른 회원들에 대하여 계속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과 카페·블로그를 통한 음란물 공연전시·상영·배포 등에 대하여 중점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산업1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人百己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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