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유통업계가 황금연휴를 맞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방선거일인 4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연휴 동안 큰 매출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 이에 마트 및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일제히 황금연휴 마케팅에 발 벗고 나섰다.
이마트는 황금연휴 기간에 가족을 콘셉트로 한 캠핑용품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1일까지 텐트, 코펠 등 캠핑용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하고, 소시지와 맥주 등 단골 캠핑식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여름 인기식품을 행사 주요 마케팅 상품으로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전국 139개 전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비빔면과 홍초 등을 판매대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여름상품 기획전을 열었다.
해당 업체는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텐트, 그늘막 등 캠핑용품과 닭고기, 맥주 등 나들이 식품을 특가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붉은악마 공식 티셔츠를 증정하는 월드컵 행사도 병행한다.
롯데마트 역시 ‘나들이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측은 “나들이용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 마케팅을 내세울 예정”이라며 “구이용 육류와 함께 모둠 조개 등 나들이용 식품을 선정해 집중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뿐 아니라 백화점도 황금연휴 황금매출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놓은 상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연휴 여행객을 위해 4∼8일 여행용 가방 브랜드를 10% 할인 판매함과 동시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오토캠핑쇼 2014’ 행사에 참여, 캠핑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연휴 초 이틀 동안 무역센터점 지하 대행사장에서 영패션 페어를 개최하고 2030을 겨냥한 하절기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6일부터 8일까지에는 ‘바캉스 샌들 대전’에서 여름 바캉스 시즌을 위한 샌들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연휴 기간인 4∼8일 전 지점에서 신세계카드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장우산 또는 3단 자동 우산 중 고객이 원하는 한 가지를 증정한다. 또 같은 기간 올 상반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와인들을 최대 80% 할인하는 ‘와인 시즌 결산전’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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