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Q의 전 리더였던 AMEN, ‘왜 그랬어’라는 새 곡 발표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슬픈 곡이에요. 가사 또한 그때 당시 저의 애절했던 마음이 많이 드러나 있고요. 세월이 많이 지난지라 그때 그 감정을 잡고 가사를 쓰긴 힘들었지만, 다시 옛날로 돌아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썼어요. 제 감정에 충실하려고 많이 애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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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QOQ의 리더를 아느냐’, 혹은 ‘떠나가라’라는 제목의 곡을 아느냐고 대학가에서 물어보면 ‘안다, 너무 좋은 곡이다’고 선뜻 대답한다.
QOQ의 리더로써 잘 알려진 AMEN이 최근‘왜 그랬어’라는 타이틀곡이 담긴 앨범을 내놨다.
AMEN은 ‘왜 그랬어’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음…, 우선 이곡은요.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슬픈 곡이에요. 가사 또한 그때 당시 저의 애절했던 마음이 많이 드러나 있고요. 세월이 많이 지난지라 그때 그 감정을 잡고 가사를 쓰긴 힘들었지만, 다시 옛날로 돌아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썼어요. 제 감정에 충실하려고 많이 애썼죠.
100% 만족스러운 가사는 아니지만, 그때 당시 저에게 있어 그 사람에 대한 존재는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그리고 곡은 KEEPROOTS라는 저랑 같은 팀을 이루고 있는 형이 쓴 곡이고요. 노래 라인은 VIBE에 윤민수씨가 써주셨고요.
랩가사는 제가 직접 썼고, 노래는 지금 ‘결혼’이라는 노래로 활동 중인 나미 선배님의 아들 “정철”이가 참여해주었고요. 저랑 개인적으로 절친한 동생이라 쉽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죠. 그리고 옛날부터 서로의 음악에 참여하기를 원했던 그런 사이고요.”
AMEN은 한국에서 당당한 래퍼로 자리 잡는 게 꿈이다. ‘AMEN’했을 때 누구나 다 아는 그런 가수가 되기를 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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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대중이 잘 모르는 뮤지션이 그 음악을 전달해주는 것과 어느 정도 자리매김을 한 뮤지션이 그 음악을 전달해주는 것에 대한 효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그는 기회가 된다면 미국이라는 땅에 가서 영어부터 시작해서 좀 더 음악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픈 욕망도 있다.
“처음부터 음악을 할 때 한국 안에서 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건 아니거든요. 남들이 건방지게 볼 진 모르겠지만 목표는 크게 잡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5를 원하면 3까지 밖에 못해내는 게 인간이고, 내가 10을 원한다면 8까지는 할 수 있는 게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이는 큰 꿈을 가진 사람과 작은 꿈을 가진 사람의 차이죠. 이왕이면 남들이 보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 그런 꿈을 꾸며 살아가고 싶어요.”
AMEN은 이러한 커다란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남들보다는 더 이 꽉 깨물고 살게되고, 어느새 뒤돌아보면 적어도 그런 작은 꿈을 가지고 살았던 그들보다는 좀 더 높은 곳에 제 자신이 서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작부터 내 한계는 여기까지니까하고 미리 선을 긋고 제 인생을 살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나중에는 제가 해보지 못했던 음악이나 보여주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실력 있는 사람들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죠.”
하지만 당장의 소망은 이번에 나올 새 곡, ‘왜 그랬어’가 국민들한테 사랑받는 것이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AMEN은 또 다른 바람이 하나 더 있다.
“랩으로 된 CCM도 만들어서 봉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노래로 찬양하는 모습에는 익숙하지만, 아직까지는 랩으로 찬양하는 모습에는 익숙하지도 않을뿐더러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 틀을 제가 깨고 싶은 생각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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