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케아 교통난 해결 못하면 "승인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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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이케아 교통난 해결 못하면 "승인 불허"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2.3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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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도 KTX 광명역 일대 마비…극심한 교통난 해결 않을 시 사용승인 연장 불허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이케아로 인한 교통대란에 대해 전격 조치에 나섰다. ⓒ이케아

경기 광명시가 이케아로 인한 교통대란에 대해 전격 조치에 나섰다.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개장한 뒤 KTX 광명역 일대 교통이 마비돼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많아졌기 때문.

이에 광명시는 지난 30일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용승인 기간 연장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날 이케아와 롯데아울렛 측에 주차관리시스템 조정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요구에 관한 공문을 보냈다.

시는 공문을 통해 교통문제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달 15일과 3월 15일 각각 만료되는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의 사용승인 기간연장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케아 주차장에는 평일에도 1만 대가 넘는 차량들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차들로 인해 사거리 일대 교통이 멈추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케아에 자동차 유입량이 많은 이유는 ‘대중교통 접근성의 어려움’이다. 이케아 광명점은 광명KTX에 위치하고 있지만 정작 1호선과는 연결되지 않아 대중교통으로 일반인들이 찾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다.

이케아와 롯데아웃렛은 시의 영업 승인을 받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교통대란 문제를 해소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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