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상반기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1조87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주식매매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카드구매실적이 증가하고 저금리 영향으로 자금조달비용이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다.
올해 1~6월 카드사들의 유가증권매매이익은 78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74억 원(71.4%) 감소했다.
또 회원모집을 위한 카드부문 비용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5696억 원, 판관비는 1657억 원이나 증가했다.
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었지만 카드론 취급이 늘어나고 대손비용이 줄면서 카드사들은 당기순이익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카드구매실적은 318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조2000억 원(6.7%) 증가했다.
카드론 실적은 17조 원으로 1년 전 대비 2조8000억 원(19.7%)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는 총 29조8000억 원이 취급됐다.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조달비용은 545억 원 감소했다. 연체율이 떨어지면서 대손비용도 1933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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