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폄하·모욕 선거운동 불허 '지침'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민의당, 폄하·모욕 선거운동 불허 '지침'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4.04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국민의당이 권은희 후보의 소위 ‘대통령 저격’ 선거 포스터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희경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측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해 대통령을 언급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였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과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당은 권 후보 지지자가 만든 것을 공유했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포스터는 당의 입장과 전혀 다르고, 국가수반을 모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어제 발견 즉시 삭제를 지시하고 사과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은 누구나 패러디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군장병을 함부로 희화화하는 패러디는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국민의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과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모든 후보에게 대통령은 물론이고 상대후보를 폄하하거나 모욕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大記者
좌우명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