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뱅크가 우리나라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다. 금융권에서 새로운 은행이 등장한 것은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24년만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제22차 정례회의를 열고 K뱅크의 은행업 영위를 본인가 했다고 밝혔다.
K뱅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자본금 2500억원에 200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곳이다. 주주로는 KT와 더불어 우리은행,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등 21개사가 참여했다.
초대 행장은 지난 9월 선임된 심성훈 K뱅크 대표이사가 맡는다. 심 대표는 1988년 KT에 입사해 KT시너지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K뱅크는 빅데이터를 기반한 중금리 개인신용대출을 비롯해 간편심사 및 소액대출, 체크카드,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 퀵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뱅크 관계자는 “신용카드업과 방카슈랑스, 펀드판매 등도 설립 이후 별도 인허가를 신청하겠다”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늦었지만 혁신의 속도는 빠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뱅크는 9월30일 본인가를 신청한 후 두 달여간 △자본금요건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등의 인가요건 심사를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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