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서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임원의 역할임을 명심하고 경영진이 더욱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달라”

구본무 LG회장은 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제조와 R&D 혁신 추진을 위한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독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경영진에게 “연초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와 R&D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명확하게 세워진 지향 목표에 따라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할 것과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과제들을 시기별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구 회장은 “이를 수행할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LG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유경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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