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서울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14일 '2017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 화병, 우울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보수교육에는 제1권역 해당 분회와 타 지부 소속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 치매와 우울증의 한의계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부작용이 적고 더욱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가능케 하는 한의학적 치료방법 등을 공유했다.
홍주의 회장은 "이번 보수교육은 본회 보수교육위원회에서 회원들의 임상능력향상을 위해 심도 있게 준비한 것으로 향후 본회의 중요 회무로 진행될 치매와 우울증 등 관련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예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종우 교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주제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질병에 따른 뇌의 변화를 한의학의 체질의학으로 심도있게 분석하고, 양의약 처방과 비교해 한의약 처방이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임상 치료제로써 효과가 더욱 뛰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 임재환 의무이사가 '치매'를 주제로 다양한 치매의 종류와 치매 발병인의 효과적인 생활관리 방법, 이를 통한 효과적인 치매 치료 방법, 치매환자에 대한 한의사 소견서 작성 시 진단 기준과 보호자에 대한 안내 등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강의에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동학 위원은 '의료윤리'를 주제로 한의사들이 환자 진료 시 올바른 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더불어, 환자와 한의사간에 있었던 다양한 의료분쟁을 분석하고 판례를 소개하며 회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번 보수교육에는 지난 2007년 서울시한의사회와 학술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대만 타이페이중의사공회 임전홍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보수교육장소를 방문,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