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의정 교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7년판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전문가인 김의정 교수는 전문 분야인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서 평가 척도의 개발, 약물 치료 효과 등 다양한 연구를 발표해 왔으며, 또한 선도적으로 한부모 가족의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최초로 정상인과 자폐 장애자에서 장내 미생물의 세포외소포체 패턴의 차이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사회성의 문제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연구 발표로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의학 출판사 인텍(InTechOpen)에서 사회성에 대한 챕터를 집필하는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의정 교수는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초대 센터장을 지냈으며, 이대아동발달센터 고문, 여성정신의학회지 편집 이사 및 홍보위원, 대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및 홍보위원, 불안의학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1899년 미국에서 출간하여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세계 인명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매년 세계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분야별로 심사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