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생명·손해보험협회장 “4차 산업혁명 대비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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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생명·손해보험협회장 “4차 산업혁명 대비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한 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1.0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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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왼쪽부터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뉴시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신년사를 통해 무술년(戊戌年) 한 해 동안 보험업계가 추구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강조했다.

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2018년을 맞이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두 회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보험산업의 건전성 확립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고부가가치 시장개척 △ 소비자 신뢰 제고 △공익적 가치 강화 등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2018년 새해, 활발하고 영민(英敏)한 개의 특성처럼 우리 생보산업도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크게 발전하고 융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 주신 생보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서두를 띄웠다.

이어 신 회장은 “‘IFRS17과 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의 건전성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자본확충 부담 증가’가 지난 해 큰 화두였다”며 “이는 우리 생명보험 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른 新성장동력 모색’도 생보산업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생보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여전히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회장도 “손해보험 업계는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그 결과, 손해보험산업은 자산 약 270조 원에 달하는 양적성장을 이루었다. 자동차보험의 만성적인 영업적자 완화를 비롯해 수익성 개선으로 각종 질적 재무지표도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회장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뿐만 아니라,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의 메가 트렌드(Mega trend)를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며 “장기 성장전략과 단기적인 실행계획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공급자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손해보험 산업의 지속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험업계와 산업의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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