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여론조사④] 제주도 해결 현안, ´난개발 규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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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여론조사④] 제주도 해결 현안, ´난개발 규제´ 1위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8.02.09 18:32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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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체계 개편, 제2공항 유치가 뒤이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변방’ 제주도가 정치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거취가 보수 양당의 운명을 좌우하게 되면서다. 그러나 ‘제주도지사’ 원희룡의 행보는 ‘제주도민’의 손에 달렸을 터다. <시사오늘>은 창간 10주년을 맞아 제주發 정계 개편의 향방을 포착하기 위해 신년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편집자주>

▲ 제주도민들은 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난개발 규제’를 꼽았다. 대중교통체계 개편(23.6%), 제2공항 유치(22.3%),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14.4%) 순서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9%였다. ⓒ시사오늘 그래픽=박지연 기자

제주도민들은 지역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난개발 규제(29.8%)를 꼽았다.

<시사오늘>이 의뢰하고 <디오피니언>이 2월 7~8일 양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난개발 규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체계 개편(23.6%), 제2공항 유치(22.3%),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14.4%) 순서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9%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 응답자들은 제2공항유치(32.2%)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택한 반면, 중도(35.7%)와 진보(32.3%) 성향은 각각 ‘난개발 규제’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동지역(31.5%)·제주시읍면지역(33.6%)·서귀포시동지역(30.8%) 모두 ‘난개발 규제를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유일하게 제주도 서귀포시읍면지역만이 제2공항 유치(33.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803명(2018년 1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 적용)을 대상(95%신뢰수준, 표본오차 ±3.5%포인트, 응답률 13.7%)으로  7일(10시00분~19시30분)부터 8일(13시00분~20시00분)까지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RDD 표본추출방식을 이용한 유선전화면접 100%였다.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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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2018-02-09 19:48:15
원칙과 제주도민 생각에 충실하신 원지사~
제주 자연훼손에 늘 고민하시는걸로 도민들은 다 압니다.

노동운동 2018-02-09 19:35:44
제주 난개발 풀어준게 누구? 이전 민주당 도지사님 나리들께서 중국에 팔아먹고 난개발한거 아님?
원 지사는 규제 강화해서 제주 자연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도민 2018-02-10 03:51:53
원희룡은 난개발을 막고, 중국자본의 침범을 차단한 도지사입니다. 김태환, 우근민 지사 시절 때 무분별했던 일련의 외자유치 과정과 개발허가 사례들을 원지사한테 떠넘겨선 안 됩니다. 지금도 원희룡 도정 와서 중된된 개발이 많아서 개발업자들로부터, 건설업계로부터 원성을 듣고 있는 상황인 걸 많은 사람들이 몰라요.

제주다 2018-02-09 19:43:55
원지사님이 난개발 한것 아닌데????
예전지사께서 하신걸로 도민들이 다 알아요. ㅋ
원지사님 규제 강화로 엄청 제주 지키느라 고생하시는걸로~~~~~~모두들 암니당.

지금지사 2018-02-10 12:28:41
지금 지사 취임후 그래도 중국기업 무차별 난입, 부동산 쪼개기, 중국에 땅 팔기 많이 없어졌다. 이래서 원칙이 중요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