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직 사퇴…왜?
민주당 오제세, 무소속 출마…"계파 정치 때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통합당 김재원·강효상 경선 탈락…경선 1등은?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3선)과 강효상 의원(초선)이 4·15 총선을 앞두고 각각 서울 중랑구을, 서울 중구·성동구갑 경선에서 탈락했다. 19일 통합당 공관위 발표 결과에 따르면, 김 정책위의장(49.2%)은 윤상일 전 의원(50.8%)에게 패했으며, 강 의원(36.6%)은 진수희 전 의원(67.4%)에게 밀렸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직 사퇴…왜?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19일 대표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한 대표는 이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선거인단의 반대투표로 최종 부결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제 정치 인생 16년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려는 생각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한 줌도 안 되는 야당의 부패한 권력이 제 개혁을 막아버리고 말았다”고 분노했다.
한 대표는 이날 “통합당 영입 인재들을 530여명의 신청자와 똑같이 객관적 잣대에서 심사했다. 거기에 통합당에서 불만을 표출했고, 그 불만은 제게 커다란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심지어) 통합당이 원하는 모양새를 다 받아들이지 못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오제세, 무소속 출마…"계파 정치 때문"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오제세 의원(4선)이 19일 오는 4·15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 지역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의 공천 불복으로 인해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미래통합당 최현호 전 서원 당협위원장, 민생당 이창록 서원 지역위원장 등의 4파전이 됐다.
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잘못의 책임은 전적으로 당에 있으며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아야 한다”며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병폐인 계파 정치의 소산으로 밖에는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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