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해 창단한 ‘OK금융그룹 읏맨 럭비 선수단이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광주광역시 체육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 정삼흥 광주광역시럭비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고지 협약에 따라 읏맨 럭비단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OK금융그룹과 광주광역시는 건전한 여가문화 증진과 한국 럭비 저변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읏맨 럭비단은 전남고, 광주무진중 등 연고지에 위치한 학교 럭비부에 재능기부 등을 진행해 럭비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향후에는 광주광역시럭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럭비부 운영에 열의를 가진 관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은 △1기 7명 △2기 4명 △3기 14명 △4기 8명 △5기 2명의 선수를 선발해 럭비클럽팀으로의 진용을 갖췄으며, 이들은 2021년 7월 열린 제 32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동호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읏맨 럭비단은 광주라는 연고지를 등에 업고 선수 충원을 통해 15인제 팀을 꾸려 2022년 10월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일반부 출전과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읏맨 럭비단은 현재 실업팀 전환을 목표로 제반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광주광역시에 새 둥지를 튼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광주를 대표하는 스포츠단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럭비단 창단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 ‘일하면서 운동을 즐기는 선진국형 아마추어 스포츠 클럽팀’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럭비 중흥을 위한 선순환 고리를 완성하는 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동 광주광역시체육회 회장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배려해준 덕분에 읏맨 럭비단을 광주 연고지로 확정할 수 있었다”며,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될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읏맨 럭비단이 광주 대표팀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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