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스타트업 20개사 선발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한국관 운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KISA, CAMP 회원국 대상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MOU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정보시스템보안자격협회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네트워크(CAMP)에서 발표한 ‘개도국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과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후속적인 협력으로 ‘사이버보안 인재양성과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제7회를 맞는 CAMP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개도국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18일에 개최됐다.
KISA는 금번 CAMP에서 발표한 (ISC)2와 함께 MOU 체결을 진행함으로써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과 훈련 확대 △사이버보안 전문가 역량 강화 △사례기반 교육 등 전문 교육 실효성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의 확보는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필수 요소다”며, “KISA는 CAMP를 통해 개도국 사이버보안 수준 제고 등 글로벌 사이버보안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이번 MOU를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의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클레어 로소 (ISC)2 회장은 “CAMP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활동”이라면서, “개발도상국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KISA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진원·한섬,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패션전문기업 한섬과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과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K-패션의 저변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홍보와 유통 지원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진원과 한섬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패션 문화 콘텐츠와 메타버스를 연계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홍보와 온·오프라인 유통 지원 △국내 우수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 등 차세대 K-패션 대표 브랜드 발굴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중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육성을 돕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콘텐츠와 핵심 미래 기술인 메타버스 등 이종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중소 패션 브랜드와의 상생을 넘어 패션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우선 콘진원은 지난 5일부터 방영된 패션 디자이너 경연 프로그램 ‘넥스트 레이블(Next Label)’에서 제작된 의상을 한섬의 온라인 패션몰 ‘이큐엘(EQL)’과 연계해 판매하고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패션을 대표하는 중소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육성을 위해 패션 전문 기업인 한섬과 손을 맞잡았다”며, “앞으로 한섬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어 K-패션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KOTRA, 스타트업 20개사 선발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한국관 운영
KOTRA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AI 양재 허브와 함께 18일부터 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 국내 혁신기술 스타트업 20 개사를 소개하는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콘퍼런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KOTRA는 지난 9월부터 참가 스타트업의 영어 피칭능력 향상, 펀딩 전략 검토와 제품·서비스 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검증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전문가를 섭외해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내일의 주인공이 서는 오늘의 무대’를 테마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일반적인 전시·콘퍼런스와 달리 피칭과 네트워킹 이벤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18일 진행되는 1차 ‘라이브 피치 세션(Live Pitch Session)’에서는 사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 15개사 중에 7개사가 딥테크, 머신러닝, 반도체, 푸드테크 등 분야의 기술 피칭을 선보일 예정으로 세션에 참가하는 미국과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2차 세션에서는 8개사가 로보틱스, AI, SaaS, NFT 관련 국내 기술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KOTRA와 AI 양재 허브가 150명 규모의 국내 스타트업과 현지 투자자와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해 참가 스타트업의 현지 마케팅과 투자유치 활동을 돕는다.
또한 현지 주요 기관 핵심 관계자, 글로벌기업 및 밴처캐피털(VC) 참석자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브로슈어를 배포하는 등 박람회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테크크런치는 미국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적합한 현지 파트너를 찾고, 래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명 스타트업 콘퍼런스를 플랫폼 삼아 혁신기술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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