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둥지, 황희두 ‘여론전과 커뮤니티의 중요성’ 강연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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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둥지, 황희두 ‘여론전과 커뮤니티의 중요성’ 강연 [현장에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4.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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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론, ‘심리전’ 부각…탈진실의 시대 도래”
“다양해진 커뮤니티…정치권, 커뮤니티 이해 필요”
“넘치는 정보, 시간은 부족…유능한 관종 필요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황희두 이사가 20일 청년들에게 강연을 하는 모습ⓒ사진제공 = 프로젝트 둥지
황희두 이사가 20일 청년들에게 강연을 하는 모습ⓒ사진제공 = 프로젝트 둥지

더불어민주당 청년 조직 ‘프로젝트 둥지’의 두 번째 청년 정치 아카데미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매체의 발달로 인해 여론전의 구도가 어떻게 변했으며, 그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 두 번째 강연자로는 전직 프로그래머인 황희두 유스타스 대표가 나섰다. 황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온라인 세상에 능숙한 그는 오늘날 인터넷을 활용한 여론전이 왜 중요한지를 알렸다.

 

심리전의 중요성


황희두 대표는 여론전과 커뮤니티 강의에 앞서 심리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가 심리전에 대해 이야기하면 몇몇 분들은 ‘너무 워딩이 세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순화시켜서 소통,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냐는 말을 듣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표현을 순화시킬 수 없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는 배경 설명을 위해 ‘에드워드 버네이지’를 소개했다. 

“에드워드 버네이지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 인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조카입니다. 프로이트의 책을 보면서 자란 그는 사람의 심리를 활용해 홍보·선전의 산업화를 해냈습니다.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면, 이 사람은 선전이나 홍보하는 방식을 기존과 완전히 다르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 미국의 여성주의 운동에 편승했던 담배회사들의 마케팅 전략 ‘자유의 횃불’을 예로 들었다.

“20세기 미국에서 여성들이 페미니즘의 일환으로 담배 피울 자유를 달라며 퍼레이드를 진행한 적 있는데요. 담배회사들이 이 페미니즘 기류에 편승해 여성의 흡연 행위를 ‘자유를 쟁취하는 행위’로 이미지화했습니다. 그 결과 담배회사의 매출은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 사례는 새로운 ‘선전가’는 ‘집단 습관’을 이끌어내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일반적인 마케팅은 상품 자체에 대한 브랜딩을 하지만, 버네이지는 세간의 인석을 뒤집어서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여성들한테 페미니즘을 연결 지어서 담배 필 권리를 달라, 그전까지 거리에서 남성들만 담배 피울 수 있었는데 여성들에게도 담배 필 권리를 달라 이런 식으로 하니까 사회 운동이랑 접목이 되면서 담배 판매량이 늘어난 거죠.

단순히 PR 하는 거라면 제가 굳이 언급을 안 했을 텐데, 이 사람한테 영향을 받은 인물이 있습니다.”

버네이지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바로 나치독일 시절, 선동가로 유명한 ‘괴벨스’다.

“괴벨스는 버네이지의 방식을 정치에 가져왔습니다. 대중을 지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죠. 대표적인 예가 라디오를 공급한 사례입니다. 당시 괴벨스는 히틀러의 연설에 대중들이 열광한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괴벨스는 이 점을 살리기 위해,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중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설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황 이사는 선동과 조작이 이뤄지는 과정을 설명했다.

“‘한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라. 그 과정에는 어떤 증거도 필요 없다’가 골자입니다. 예를 들어 ‘언론은 편향돼 있으니까 믿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면 어느 순간 사람들이 의심하기 시작하죠.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게 맞나’라고 의심하게끔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믿음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 저것들을 반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오늘날 심리전에 있어 중요한 것은 ‘탈진실의 시대’라는 점입니다. 뭐가 가짜고 누가 선동했는지 밝혀낸다고 해서 극복되지 않습니다. 가끔 민주당의 대응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가 있었습니다. 탈진실의 시대에는 내가 옳은 말만 한다고 해서 상대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정치와 심리전, 여론전은 접하게 연결이 돼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00년 전 인물인 버네이지가 이런 말을 했어요. ‘대중들이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게 해야 오래 간다’, 결국 우리가 가르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는 거예요. 버네이지는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어떻게 해야 ‘이건 내가 선택한 거야’라고 믿게 만들지를 고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제공 = 프로젝트 둥지
황희두 이사가 이명박 정부 당시 유행했던 XX왕 이명박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 프로젝트 둥지

황희두 이사는 온라인 플랫폼에 주목했다. 대한민국 정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어떻게 활용했을까? 민주당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나오면서 프로파간다는 다른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어떻게 대응하고 활용하고 있는가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명박 정부 때는 유명인과 매체를 동원했습니다. 유리한 내용을 전하는 사람들은 접촉해 육성하고, 불편하거나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이 있으면 탄압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심지어 여론 조작할 때는 고등학생까지 동원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그 전략은 유효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정권이 교체되고 나서 (악행의) 일부가 드러났죠.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세계관을 어떤 식으로 건드렸는지 몇 가지 사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례 몇 가지를 꼽았다.

“대표적인 게 일간베스트(일베)입니다. 일베의 게시글을 보면 산업화 버튼과 민주화 버튼이 있어요. 산업화는 좋아요, 민주화는 싫어요를 대신하는 표현이죠. 일베 내에서 만들어진 글을 여기저기 퍼 나르고, 동시에 민주화라는 단어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입혀서 오염시키는 작업을 하는 겁니다.

또한 MB정권 당시 XX왕 이명박 시리즈가 유행했었습니다. 구상은 이러한데요. 우선 사람들이 열받을만한 사안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다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그 사안을 보고 분노하는 사진을 넣죠.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이 해결했다는 3단계 프레임으로 짜인 시리즈인데요. 이 단순한 틀 안에 치안, 자원, 경제 등 자신들이 홍보하고 싶은 것들을 녹여냈다고 보면 됩니다. 일종의 스토리텔링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XX왕 이명박 시리즈의 글 중간에는 그래프와 같은 숫자 자료도 섞여있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빠져들고 믿게 됩니다. 저 역시 과거에 중도층을 표방하면서 지인들과 정치를 논할 때,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된 글을 보고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와서야 이 글이 심리전의 일종임을 깨달았죠.”

황 이사는 21세기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을 설명하며 민주당에서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나아가야할지를 설명했다.

“커뮤니티는 9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까지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모든 커뮤니티를 다 볼 수도 없습니다. DC인사이드부터 해서 펨코, 루리웹, 보배드림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있고, 각자의 특성부터 자주 모이게 되는 이유, 대화 주제까지 모두 다릅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본 굴욕 외교와 주 69시간 근무 등 많은 분들이 공감할 만한 이슈가 아니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때문에 커뮤니티 별로 우리 당에 대한 우호적인 곳이 어딘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그 중에는 아예 설득이 안 되는 데도 있고 설득이 되는 데도 있겠죠. 그렇다면 설득하기 위해 에너지를 어떻게 쏟을 것인가를 계산해야합니다.”

황 이사는 정치인의 커뮤니티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태도를 꼬집었다.

“정치인들이 선거철에 커뮤니티를 찾으면 사람들이 반감을 살 수밖에 없어요. 따라서 평소 인터넷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의 어필할 부분과 맞는다고 생각했을 때 접근해야합니다.

정치인이 직접 등판해 얘기하는 걸 추천하진 않습니다. 꼭 직접 등장해야겠다면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해결할지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 분노할 때, 정치인이 나서서 소통하고 문제를 공론화 시키고 해결하는 능력을 보이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호감도가 쌓여가는 겁니다.
 
그렇게 호감을 쌓은 사람이 있는 반면 선거철에만 인사하러 오는 정치인이 있죠. 당연히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사람에겐 커뮤니티에서 비토를 받겠죠. 정치인들이 언제부터 우리를 신경 썼냐고 놀림거리가 돼서 다른 커뮤니티까지 영향을 끼칩니다. 이는 결국 당 리스크로 이어지기 때문에 잘 모르겠으면 지켜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플랫폼도 굉장히 다양해졌죠. 아프리카TV부터 시작해서 트위치, 유튜브 등 메타버스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다양해진 공간 속에 우리가 다 들어갈 수 없을 뿐더러 우리 이야기를 어떻게 녹여낼지 복잡해졌어요.”

황 이사는 여론을 조장하는 방법이 과거에 비해 크게 변했음을 강조했다.

“과거엔 정책을 만든 뒤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뿌리고, 방송에서 부르면 인터뷰 가는 게 끝이었죠.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기성세대는 ‘내가 이런 것까지 다 알아야 돼?’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는 변화의 과도기에 있고 더 세부적으로 변할 겁니다. 

참고로 제 프로게이머 지인들이 대부분 BJ, 인플루언서들이 돼서 아프리카TV 시장 쪽에 많이 있는데 굉장히 매운 맛(수위가 높음)입니다. 아프리카TV를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민주당을 지지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해요. 저한테 ‘너 거기 가서 뭐 하고 있냐’고 얘기하는 지인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들과 등지면 안돼요. 아프리카TV 이용자들을 배척하면 개인뿐만 아니라 방송을 보는 사람들, 그리고 그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과 다 척 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최소한 정치권은 커뮤니티에 대해 알고 있어야 됩니다.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요.”

황 이사는 그 자리에서 기성 정치인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뉴 미디어의 이해도가 높은 청년 세대에게 그 창구를 열어달라는 것이다.

“차라리 여기서 젊은 사람들이 파고들 수 있게 창구를 열어주세요. 본인들이 이해 못하겠으면 억지로 이상한 영상 찍어서 망신당하는 무리수 두지 마세요. 청년들과 청소년들에게 발언권도 주고 맡겨주십시오. 이해가 안 되면 간섭하려고 하지 말고 비판을 받아도 조율을 해주는 것이 선배 정치인들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투의 기술 - 유능한 관종(관심종자)의 시대


ⓒ사진제공 = 프로젝트 둥지
황 이사는 다른 관점에서 사이버 렉카들을 바라봤다ⓒ사진제공 = 프로젝트 둥지

황희두 이사는 온라인 매체의 영향력이 비대해진 오늘날을 ‘렉카의 시대’라 명명했다. 도로 위에서 사고가 나면 사설 렉카(견인차)들이 몰려들듯, 인터넷에서 한 이슈가 발생하면 달려드는 사람들을 ‘사이버 렉카’라 칭한다. 사이버 렉카들은 악의적인 짜깁기와 가짜뉴스로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주범이지만, 황 이사는 다른 관점에서 이들을 바라봤다.

“사이버 렉카에 대해서 비판하고 책임을 갖게 만들도록 하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도 많은 이슈가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렉카를 비판만 하는 데에 그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대표적으로 여의도 렉카라고 불리는 하태경 의원을 매번 비판하는데요. 그 비판만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결국 사람들에게 하태경은 렉카가 아닌, 자신들의 문제에 귀 기울여준 정치인으로 기억돼요.

또한 우리들의 시간은 제한적이죠. 시간은 부족하지만 정보는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치 뉴스를 하루 종일 봐도 새로운 소식이 들려와요.”

황 이사는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안에서 모든 것을 확인할 ‘시간’은 없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시간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능한 관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번 유능한 관종이 필요하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도 사람들의 시간, 시선을 어떻게 뺏어올지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정치에 눈길을 주지 않는 사람의 시선을 한번이라도 끌어야 합니다. 그 시간을 1분 1초라도 계속 늘려가야죠. 내 얘기가 다른 사람들한테 퍼지는 이 현실 속에서 우리는 각자 무엇을 어떻게 할지 늘 고민해야합니다. 

정치인들이 좋은 얘기하며 통합을 논하는 것에는 공감하고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그 얘기만 한다고 해서 저런 세계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올 수는 없어요.

어차피 선거철에 지지하는 당이 있는 사람은 그 당을 찍어요. 한 후보의 공약과 포스터만 보고 ‘저 사람 괜찮네’라고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마케팅 방식을 보더라도 예전에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즉 하나를 만들고 그걸 여기저기 그냥 다 뿌렸다는 거예요.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는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 시장을 보면 각 채널에 맞는 화법, 콘텐츠를 만드는 세분화 전략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황 이사는 온라인 여론전에 가장 적합한 청년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그렇다고 청년들한테 ‘너희들 아이디어 내봐’라고 하면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청년이 발제하면 여러 제약을 두거든요. 당연히 제한된 아이디어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청년들한테 기회를 주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드는 게 기성 정치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이 온라인 여론에서 열세임을 알리고 그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온라인 영역은 기세 싸움입니다. 댓글 부대의 공격을 받아도 쓰러지지 않게 지탱해 주는 게 지지자들이거든요. 민주 진영에서 극단적인 유튜브랑 거리를 둬야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극단적인 사람들과 거리를 둬야하는 것은 맞아요. 하지만 우리는 국민의힘과 비교했을 때, 유튜브에서 완전히 열세입니다.

친민주당 성향 채널 중 구독자가 많은 채널은 노무현 재단 유튜브 정도입니다. 그거 말고는 구독자 100만이 넘는 게 ‘서울의 소리’ 빼고는 없어요. 이게 현실인데 이런 채널들을 끊어내야 된다고 하면 정말로 힘들어지는 상황이 옵니다. 그걸 고려하고 다른 대안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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