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급증…혜택 강화 나선 여행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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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혜택 강화 나선 여행업계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3.08.0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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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캐시백·최저가 보상·40% 할인까지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여행업계가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혜택 강화에 나섰다. ⓒ각사 제공
여행업계가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혜택 강화에 나섰다. ⓒ각사 제공

여행업계가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고객 혜택 강화를 내걸고 나섰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수요몰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제선 교통량은 23만3720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70.5% 증가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여행이 폭증하면서, 전체 교통량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관련 씀씀이도 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가 각각 292조1000억 원과 70억7000만 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4.1%,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카드 승인액의 세부 항목을 보면,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운수업이 33.2% 급증한 것을 비롯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25.5%) 등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맥락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7월 480만 명의 고객이 해외여행 '라방'을 찾았고, 거래액은 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뛰어올랐다. 하나투어도 지난달 패키지 송출객 수가 11만2000여 명으로, 전월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여행업계는 다채로운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선 야놀자는 오는 27일까지 '야놀자 페이백퍼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 방콕, 다낭, 후쿠오카 등 매주 대표 노선을 엄선해 해당 항공권 구매 시 매일 선착순 5명에게 결제액 100%를 야놀자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이벤트다. 환급액은 제한이 없으며 탑승일 기준 10월 말까지 발권 완료된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노선을 검색만 해도 100% 야놀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는 해외여행지를 알아보고 항공권도 받을 수 있는 '야놀자 해외여행 계산기'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오는 6일까지 계산기 이용 후 추천 여행지를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200만 원 상당의 해외 항공 상품권을 증정한다. 취항지와 동행인 수에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매일 30명에게는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인터파크는 올해 연말까지로 해외 항공권 및 해외호텔 최저가 보상제를 연장했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자사에서 구매한 국제선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지급해 온 바 있다. 7월까지로 2차례 연장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이번에 연말까지 보상제 기간을 늘렸다.

이와 함께 해외호텔 최저가 보상 제도 시행 기간도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확대됐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전세계 투어·티켓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 중으로, 오는 7일 오후 3시 동남아 편에서 세부와 다낭 투어 상품을 각각 42%, 4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가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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