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조직개편 나서…지역 비즈니스 그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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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조직개편 나서…지역 비즈니스 그룹 신설
  • 박제은 기자
  • 승인 2025.01.2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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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즈니스 그룹 신설해 현지 대응력 높여
글로벌 본부, 전략·재무 중장기 대응 수행 예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제은 기자]

현대차그룹 및 아태 비즈니스 그룹 총괄 박정호 사장. ⓒ 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인수한 자동차 열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조직 구조를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지역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하고 영업, 상품기획 등 핵심 기능을 각 지역 그룹에 이관했다. 글로벌 HQ는 중장기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 그룹’ 신설이다. 글로벌 HQ가 보유하던 △영업 △상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등 주요 기능을 분할 이관했다. 지역별 현지 대응력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조치다.

각 지역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로는 △아태 비즈니스 그룹 박정호 사장 △유럽 비즈니스 그룹 서정호 부사장 △중국 비즈니스 그룹 박정수 전무 △미국 비즈니스 그룹 브라이언 트루도 부사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HQ는 전략 및 혁신 기획 기능을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중장기적인 방향 설정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무건전성 강화와 시너지 창출도 글로벌 HQ 재편의 핵심이다. 각 지역으로 권한이 위임된 재무회계, 관리 기능을 글로벌 HQ에서 효율적으로 관리 감독해 시급한 과제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HQ에서는 최인태 전무가 전략 및 혁신을, 김종윤 전무가 인사를, 천성익 상무가 재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 향상과 지역별 시장 대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강점만을 결합한 시너지로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철강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오늘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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