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나경원 “극우 막말 프레임, 민주당 정보원이 있는 네이버 공동 작품”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내 발언 기사를 1주일 내내 묶었다”며 “극우 막말 프레임은 민주당, 민주노총이 장악한 언론, 민주당 정보원이 있는 네이버의 공동 작품”이라 주장했다.
이날 오전 9시 나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사들이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사이코패스’ 발언은 보도하지 않았는데 한국당 김현아 의원의 ‘한센병’ 발언은 다 보도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김 의원은 YTN ‘더뉴스-더정치’에 출연해 “대통령이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의학용어를 쓸 수 있다”며 한센병에 빗대어 설명했다.
바른정당계, 손학규 사퇴 요구
바른정당계가 17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9시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9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전체가 불행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큰 어른으로서 용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이어 하태경 최고위원은 “오 원내대표가 손 대표의 사퇴 공약을 내걸었다”며 “사실상 손 대표에 대한 불신임이고 탄핵을 의결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준석 위원도 “국민에게 좋은 모습 보이길 원한다면 우리 지도부가 빨리 총사퇴하자”며 “손 대표가 우리당에 애정이 있다면 꼭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사퇴하지 않고 어려움을 뚫고 나가겠다”며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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