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종섭 귀국에 ‘쌍특검·1국조’ 요구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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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종섭 귀국에 ‘쌍특검·1국조’ 요구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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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다음 주 박근혜 前 대통령 대구 자택 예방
與김태호 “이종섭, 귀국 즉시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 이종섭 귀국에 ‘쌍특검·1국조’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2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채 상병 국정조사 그리고 채 상병 특검, 이종섭 특검. 쌍특검 1국조 처리를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그리고 거기에 더해 이종섭 도주 사태, 또 하나의 중대 사건에 대해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사적으로 권력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해서 뜻을 이룬 일이 없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그렇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그렇다. 오히려 책임과 심판 강도만 더 커질 뿐”이라며 “이종섭 대사 해임과 수사를 촉구한다. 아울러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모든 게 해결됐다고 말하고 싶다면 국정조사, 특검법 처리에 대해 당장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6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이종섭 대사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면서도 “체류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다음 주 박근혜 前 대통령 대구 자택 예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국민의힘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동훈 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12월 정치권에 입문 후 처음 이뤄지는 일이다.

김태호 “이종섭, 귀국 즉시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후보로 나선 김태호 의원이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종섭 대사의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올린 ‘이종섭 귀국은 사태 해결의 시발점’이란 제목의 글에서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종섭 대사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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