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든든전세주택 첫 경쟁률 21대1…KCC, 18L 원형 페인트캔 뚜껑 개선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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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든든전세주택 첫 경쟁률 21대1…KCC, 18L 원형 페인트캔 뚜껑 개선 [건설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7.2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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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현장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예방프로 확대
반도건설, 현장근로자 건강상담·푸드트럭 지원
한양, 부산서 1천억대 정비사업 수주
주택 임대차계약 모바일 신고 가능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감 오후 11시로 연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LH 든든전세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든든전세주택 첫 경쟁률 21대 1 기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처음 공급한 ‘든든전세주택’의 입주 경쟁률이 21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전국 10개 지역 든든전세주택 164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3만4679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88가구 모집에 1만8983명이 신청해 101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부산(53대 1), 대구(34대 1)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수도권의 경우 1384가구 모집에 2만9704명이 몰려 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경쟁률은 인터넷 접수분 및 초기 우편 접수 물량만 집계한 것으로 나머지 우편 접수 도착 예정분까지 감안하면 더 높아질 수 있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중산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90% 이하 수준의 전세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LH는 지난 2021∼2022년 전세난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했던 매입임대 유형인 ‘공공전세주택’의 잔여 물량을 이번에 든든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했다.

든든전세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소득이나 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신생아 가구나 유자녀 가구가 신청하는 경우 우선 배점도 부여한다.

LH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이 좋은 중형 면적의 주택을 월 임대료 없이 시세보다 낮은 전세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는 데다 아파트 수준의 품질도 확보돼 많은 분이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남은 공급 절차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HDC현산 전문강사가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테이핑 요법 교육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산, 현장 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 확대 운영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HDC현산은 올해 상반기 38개 현장에서 근로자 5000여명을 대상으로 테이핑 요법을 교육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 현장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테이핑 요법은 부상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부터 전문 강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해왔다.

HDC현산 관계자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테이핑 교육 이외에 ‘스트레칭 데이’를 지정해 신체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근로자 건강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반도건설

반도건설, 현장근로자 건강 상담·푸드트럭 지원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비롯한 전국 14개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반도건설은 시공 중인 전국 각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성 질병의 사전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반도건설 및 협력사 임직원 모두 대상으로, 현장 근로자들은 체온과 혈압, 간이혈당 측정과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관리 방안에 대해 상담 조치를 받게 된다.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지 않은 근로자도 온열질환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한 현장 임직원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쉴 수 있도록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근로자들에게 팥빙수와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등 냉방용품을 지급한다.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그늘막 설치 및 휴게시간 확대, 작업중지권 활성화 등 현장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무더운 여름 야외 현장에서 공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탄소배출량 증가에 따른 이상 기후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현장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도 병행해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ESG 경영)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CC 개선 캔 뚜껑을 헤라를 이용해 여는 모습. ⓒKCC

KCC, 페인트캔 뚜껑 개선

KCC가 페인트 업계에서 처음으로 18L 원형 캔 뚜껑을 더 쉽고 안전하게 열 수 있도록 개선했다.

29일 KCC에 따르면 기존 캔을 생산하는 협력업체 OJC와 함께 캔을 밀봉하기 위한 뚜껑의 날개 수를 16개에서 12개로 줄이고, 날개에 홈(리브)을 추가했다. 또 날개 끝을 말아 올리는 커링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번 개선을 통해 개봉 효율이 25% 높아졌다는 게 KCC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개선은 KCC가 지난해 하반기 ‘뚜껑을 여는 것이 힘들다’는 현장 의견을 청취해 반영한 것이다.

KCC는 올해 상반기 일부 제품에 개선된 18L 원형캔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중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내수용에 이어 수출용 제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OJC는 KCC와 협업해 개선한 원형캔 뚜껑의 디자인 특허 출원을 마쳤다.

반해윤 KCC 건축도료팀장은 “현장 작업자의 작업 효율이 향상되면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점을 도출하며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
부산 연제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한양

한양, 부산서 1천억대 정비사업 수주

한양이 부산에서 1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한양은 지난 27일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양은 이번 시공사 선정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3만 가구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가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하2층~지상36층 5개동 규모로 327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10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과 1,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다. 또 인근에는 거제대로, 반송로, 원동IC 등이 포진해 있어 부산 내‧외곽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아울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이마트 연제점, CGV 아시아드, 부산의료원, 사직종합운동장 등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연서초, 연산중, 이사벨 중‧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주택 임대차계약 대전·세종 시작으로 모바일 신고 받는다

앞으로 주택 임대차계약신고가 모바일로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부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내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스마트폰·태블릿)로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를위해 국토부는 주택임대차계약 신고를 모바일로 가능할 수 있게 개선하고 대전, 세종시에 이어 부산·대구·울산·경상(9.2), 광주·강원·충청·전라·제주(10.1)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브라우저에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입력하고 간편인증으로 접속하면 된다.

국토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국민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개선하여 자발적인 신고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신고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국민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약 마감이 연장된 1ⓒ한국부동산원
청약 마감이 연장된 청약대상단지.ⓒ한국부동산원

'로또청약'에 청약홈 마감 오후 11시로 연장

이른바 로또 청약에 인파가 몰리자 한국부동산원이 29일 청약접수중인 단지의 청약홈 마감시간을 오후 5시30분에서 11시로 연장했다. 

부동산원의 이같은 조치는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무순위)' 청약(전용 84㎡ 1가구)와 서울 서초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수백만명의 접수자가 몰려서다. 이들 단지는 10억원에서 20억원까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또 △동탄역 롯데캐슬 △호반써밋 목동 △힐스테이트 세운센트럴2단지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 △원주 모아엘가 그랑데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성주 성밖숲 대유 리엘아파트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에 대해서도 무순위 및 특별공급 접수를 오후 11시까지 받기로 했다. 특히 무순위 청약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접수일을 29일에서 29~30일로 연장한다. 

하지만 부동산원은 접수연장은 이날 하루에 한정한다며 다음날부터는 기존 접수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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