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발…SK넥실리스, 전고체 배터리용 동박 개발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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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발…SK넥실리스, 전고체 배터리용 동박 개발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5.02.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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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오션의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모형이 가스텍2024 한화오션 부스에 전시돼 있다. ⓒ한화오션
가스텍2024 한화오션 부스에 한화오션의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모형이 전시돼 있다. ⓒ한화오션

한화, 베이커휴즈와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발 ‘맞손’

한화는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 양사가 지난 3일 '암모니아 가스터빈 공동 개발 계약'을 글로벌 가스터빈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와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3사는 △100% 암모니아 연소 △암모니아와 천연가스 혼합 사용 등이 모두 가능한 가스터빈을 개발한다. 특히, 연소를 위한 화석연료인 파일럿 오일(Pilot oil)이 필요하지 않은 터빈을 만든단 계획이다. 해당 제품이 개발되면 100% 무탄소 터빈이 가능해진다.

이번 계약의 배경으로는 한화 계열사의 앞선 기술 개발 성과가 꼽힌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9월 미국선급(ABS)로부터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LNG운반선 설계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획득했다. 한화파워시스템 역시 지난 2023년 9월 ABS로부터 암모니아 가스터빈에 대한 개념승인을 획득했다. 또, 현재 미국 자회사 PSM과 함께 암모니아 전소 연소기를 개발 중이다.

한화오션과 한화파워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기술 협력에 더 적극 나선단 계획이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넥실리스, 전고체 배터리용 동박 개발

SK넥실리스는 전고체 배터리용 동박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개발 제품은 △니켈(Ni)박 △니켈-도금박 △니켈-합금(Alloy)박 등 3종이다.

이번 제품은 부식에 강한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그대로 사용하기 어렵다. 황에 의해 쉽게 부식돼서다. 전고체용이 따로 필요한 셈이다.

SK넥실리스는 향후 OEM 및 배터리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해당 제품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 검증을 마무리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단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다변화를 추진해 전기차 캐즘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넥실리스는 리튬 메탈(Li-Metal) 배터리용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국책 과제에 공동 참여하는 등 시도를 통해서다. SK넥실리스는 오는 2026년까지 관련 제품 개발을 완료한단 계획이다.

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 개최

태광그룹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오는 8일부터 3월 18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작이 소개된다. 우선, 올해 아카데미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에밀리아 페레즈'를 상영한다. 해당 작품은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그의 아내, 변호사 등이 얽혀 만드는 드라마를 담은 뮤지컬 영화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브루탈리스트'도 상영된다.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삶을 그렸다. 밥 딜런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컴플리트 언노운', 교황 선출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을 다룬 '콘클라베'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에밀리아 페레즈 △컴플리트 언노운 △콘클라베 △씽 씽 △마리아 △플로우 등 6개 상영작은 이번 기획전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단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기획전 세부 일정 확인 및 상영작 예매는 씨네큐브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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