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검토…직무유기 좌시하진 않겠다”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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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검토…직무유기 좌시하진 않겠다”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5.02.0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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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조기 대선 출마, 검토한 적 전혀 없어…尹에 대한 예의 아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 “최상목 탄핵안 검토…직무유기 좌시하진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거부할 경우 탄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공범 동조행위에 대한 대응과 경고를 조금 더 명확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여기엔 최 대행 탄핵안 검토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을 향해 “(헌법재판관에 대한) 선택적 임명권은 어디에도 없는 것이며 이는 직무유기를 넘어 헌법 테러에 준한다는 점을 다시 경고한다”며 “헌법재판소 판결이 최종권한을 갖는 것으로 인정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최 대행이) 또 다른 직무유기를 하게 되면 더 간과할 수 없다. 헌재 선고가 밀린 상황이라 지켜보겠지만 좌시하진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조기 대선 출마, 검토한 적 전혀 없어…尹에 대한 예의 아냐”

최근 여권의 대권 후보로 급부상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검토하거나 생각한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질문받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과 계엄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를) 단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탄핵이 인용될 경우 출마할 수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금 그런 말을 하면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내 양심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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