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 지원에 직업 선택 가능해져…내달 27일 정식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손정은 기자]
![6일 넥슨은 자사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일을 오는 3월 27일로 정하고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유튜브 캡쳐](/news/photo/202502/167989_212497_5720.jpg)
“3월 27일 에린에서 뵙겠습니다”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던 ‘마비노기’만의 ‘낭만’을 모바일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오는 3월 27일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가 확정돼서다.
넥슨은 6일 ‘마비노기 모바일’ 온라인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공식 출시 일정 및 운영계획, 게임 특장점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동건 데브캣 대표 “마비노기만의 감성은 소중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낭만이 있는 것”이라며 “마비노기가 추구한 삶을 모바일에 맞춰 제공하고 싶었다. 마비노기를 접하신 분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험하고 마비노기를 접하지 못한 분들은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을 선보여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가 ‘에린’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진다.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해당 장소에서 유저들은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양한 생활·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하면 다채로운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낚시를 즐기거나 이것저것 만들거나 마을 주민을 도와 아르바이트하는 등 생활이 급할 필요가 없다. 에린 라이프를 여유롭게 즐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전직에서 견습 클래스와 관계없이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전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던전’과 오픈 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특히 초심자를 위한 넥슨의 배려도 엿보인다.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한 가이드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과 가로세로 화면 전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양한 게임이도록 가이드와 편의성에 공을 들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의 운영 계획도 알렸다. 오는 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와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페론’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추가 캐릭터 퀘스트와 이벤트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를 기다려 준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하게 의견을 듣고 귀 기울이겠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3월 26일까지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선물한다. 앱스토어, 구글 스토어, 카카오 사전 예약 시 ’5만 골드’가 제공된다.
![](http://www.sisaon.co.kr/box/box_news/soneun.jpg)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