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R&D·새만금·지역화폐 증액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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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R&D·새만금·지역화폐 증액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3.12.20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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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겸 회동 “범민주·범진보 아울러 난국 타개해야”
민주당, 이경 전 부대변인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2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에 대한 최종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예결위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국민의힘 송언석 예결위 간사. ⓒ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20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024년도 예산에 대한 최종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예결위간사,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국민의힘 송언석 예결위 간사. ⓒ 연합뉴스

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R&D·새만금·지역화폐 증액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20일 회동을 통해 오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간 합의한 예산안 규모는 감액 4조2000억 원, 증액 4조2000억 원으로 총규모는 정부안 657조 원과 동일하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 따르면 R&D 예산은 6000억 원 순증,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 원 증액,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은 3000억 원 반영했다. 

이재명·김부겸 회동 “범민주·범진보 아울러 난국 타개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20일 만났다. 이날 회동은 낮 12시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일대일로 진행됐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이 대표 만난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당내에서 보는 것과 당 바깥에서 당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 대표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특히 “민주당이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범민주, 범진보 세력을 아울러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는 데 함께 통합하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쇄신을 끌어나가도록하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여러 실행이나 깊은 고민은 이 대표와 당이 해주리라 믿는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 폭주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우리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크다. 힘을 모으고 한 편으로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드리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 정치에서 큰 성과를 낸 높은 경륜 가진 김 전 총리 말을 많이 들어보겠다”며 “부족한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함께 힘을 모아 같이 가야 하지 않겠냐. 좋은 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경 전 부대변인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

더불어민주당은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공보국을 통해 “오늘 대전 유성구을 이경 신청자에 대해 검증했다. 검증한 결과 당규 제10호 제6조 제8항 5호 및 특별당규 제12조 제1항 9호에 해당하는 범죄경력을 확인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특수협박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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