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경 전 부대변인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R&D·새만금·지역화폐 증액
여야 원내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20일 회동을 통해 오는 21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간 합의한 예산안 규모는 감액 4조2000억 원, 증액 4조2000억 원으로 총규모는 정부안 657조 원과 동일하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 따르면 R&D 예산은 6000억 원 순증,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 원 증액,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은 3000억 원 반영했다.
이재명·김부겸 회동 “범민주·범진보 아울러 난국 타개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20일 만났다. 이날 회동은 낮 12시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일대일로 진행됐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늘 이 대표 만난다고 하니 여기저기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당내에서 보는 것과 당 바깥에서 당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가감 없이 이 대표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특히 “민주당이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범민주, 범진보 세력을 아울러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는 데 함께 통합하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쇄신을 끌어나가도록하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여러 실행이나 깊은 고민은 이 대표와 당이 해주리라 믿는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많은 분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 폭주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우리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크다. 힘을 모으고 한 편으로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드리는 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 정치에서 큰 성과를 낸 높은 경륜 가진 김 전 총리 말을 많이 들어보겠다”며 “부족한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함께 힘을 모아 같이 가야 하지 않겠냐. 좋은 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경 전 부대변인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
더불어민주당은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공보국을 통해 “오늘 대전 유성구을 이경 신청자에 대해 검증했다. 검증한 결과 당규 제10호 제6조 제8항 5호 및 특별당규 제12조 제1항 9호에 해당하는 범죄경력을 확인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특수협박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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