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금정서 “국민의힘이 실천할 기회를 달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민주,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 출범…1호 대상자 강혜경씨 지원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는 15일 출범식을 갖고 명태균씨의 여권 공천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폭로한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를 첫 보호대상으로 지정, 법적·정치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오늘 위원회가 출범하며 저희들이 보호할 첫 대상으로 강혜경씨를 지정했다”며 “용기 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제보를 받을뿐 아니라 제보자들의 신분보장,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권익보호위와 함께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윤석열 정권의 각종 범죄, 비리, 국정농단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제보를 하고 싶어도 신변의 위협이나 여러 불이익이 두려워서 제보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며 “‘윤석열 정권 권력형 비리 공익제보센터’를 설치해 17일부터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례를 제보받고, 제보자들에게 신변과 신분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운하 “민주당, 분열적 사고로는 다음 정권교체도 또 실패해”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하루 전인 15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도를 넘는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일각의 지나친 견제로 민주 진보 진영의 단일대오라는 취지가 무색하게 된 경우가 있다”며 “소아적·이기적 발상, 분열적 사고로는 다음 정권교체도 또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의 힘만으로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라며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 확실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탐대실의 태도보다는 민주 진보 진영의 맏형다운 민주당의 성숙한 태도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부산 금정서 “국민의힘이 실천할 기회를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대한노인회 부산금정구지회 방문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유세 마지막 날을 열었다.
한 대표는 노인회 방문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금정 구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우리의 계획과 결기를 설명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심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약속한 일을, 윤일현 후보와 국민의힘이 실천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 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된 노인회 인사를 마치고 나와 “정치인이 민심을 알기 참 어려운 것 같다”면서 “민심은 우리에게 더 잘하라고 독려해주는 것 같다. 만나는 구민들에게 '제가 당과 정을 쇄신시키고 더 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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