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외화 월지급식 펀드 판매…키움증권, 미국 주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증권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투자증권, 외화 월지급식 펀드 판매…키움증권, 미국 주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2.25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 판매
키움증권, 미국 주식 매일·매주·매월 모으기 서비스 출시
KB증권,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 ‘KB 웰스 컴패스(Wealth Compass)’ 2월호 발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외화 월지급식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 판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월 28일부터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USD)'를 단독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되는 외화 월지급식 공모펀드다. 지난해 11월 판매를 시작한 원화 월지급식 펀드의 인기에 힘입어 분배금을 외화로 지급하는 구조로 신규 출시됐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 그룹의 'Man 다이나믹 인컴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펀드이며, 저평가된 글로벌 채권 자산에 분산 투자하면서 달러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펀드는 철저한 가치평가 프로세스를 거쳐 글로벌 국채와 투자등급 및 하이일드 회사채,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에 투자하며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투자 섹터나 지역은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선정한다.  이달 기준 펀드의 성과 핵심지표인 YTW(Yield to Worst, 채권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익률)는 8.6% 수준이며, 연환산 8~9% 가량의 배당금을 매달 달러화로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위험자산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채권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시중 금리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구조의 채권 펀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월배당 펀드(USD)펀드의 설정일은 2월 28일이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미국 주식 매일·매주·매월 모으기 서비스 시작

키움증권은 미국 주식을 일, 주, 월 단위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주식 더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식 더 모으기 서비스는 미국 주식을 적립식으로 매수할 경우 수수료 0원, 환전 비용 0원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 전 진행했던 사전 신청 이벤트에는 약 8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키움증권 최초 고객에게는 최대 9만 원의 현금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5년 이후 키움증권 계좌를 새로 개설하는 신규 고객은 9만 원 쿠폰을, 기존에 키움증권 계좌가 있었던 기존 고객은 2만 원 쿠폰을 100%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테슬라 소수점 주식까지 받을 수 있는 추가 이벤트도 있다. 키움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S# 앱 내 '주식 더 모으기' 메뉴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키움증권ㅇㄴ 미국 주식 첫 거래 고객에게 투자 지원금 33달러를 지급하고 3개월간 미국 주식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타사에서 키움증권으로 해외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40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전부터 약 8만 명 이상의 고객이 사전 신청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며 "수수료와 환전 비용 없이 미국 주식을 자동 적립할 수 있고, 적립할 때마다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최대 9만 원 현금 쿠폰이 제공돼 기존에 미국 주식 적립식 투자를 해왔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고객 모두에게 파격적인 혜택"이라고 전했다.

ⓒKB증권 

KB증권,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 ‘KB 웰스 컴패스(Wealth Compass)’ 2월호 발간

KB증권은 2025년 투자전략 키워드인 ‘익스팬드(EXPAND)’를 담은 자산관리 가이드 ‘KB 웰스 컴패스(Wealth Compass)’ 2025년 2월호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KB Wealth Compass’는 고객의 투자 판단을 돕기 위해 KB증권이 발간하는 종합 자산관리 가이드북이다. KB증권 리서치본부의 하우스 뷰(House View)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망, 상품 전략, 모델 포트폴리오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투자전략 키워드로 ‘EXPAND’를 선정했다. 이는 ‘익스플로어 익사이팅 파시빌리티스 인 에이아이&다이버시피케이션(Explore Xciting Possibilities in AI & Diversification, 인공지능의 놀라운 가능성 탐구와 다각화)’의 약자다. AI 산업의 성장성에 기반한 핵심 투자 기회 발굴과 채권·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의미한다.

‘KB Wealth Compass’는 KB증권 영업점을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MTS인 ‘KB M-able(마블)’ 홈 화면의 상품 메뉴 중 '오늘의 콕'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KB증권 고객센터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KB증권은 투자자들이 해당 전략을 실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정량 및 정성적 평가를 거친 추천펀드인 핀셋 추천 펀드와 ETF 솔루션을 함께 제안하는 등 개인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투자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

앞서 KB금융은 올해 초 각 계열사 내 전문가들이 모여 ‘투자의 경계를 넓혀라(Expand & Refresh the Boundaries of Investment)’라는 주제로 금리, 채권, 국내주식, 해외주식, 환율, 부동산 등 시장 전망을 담은 ‘KB 인베스터 인사이츠 2025(Investor Insights 2025)’를 공개한 바 있다.

KB증권은 이에 발맞춰 연중 ‘EXPAND’ 전략을 중심으로 연속성 있는 투자 아이디어 제공과 함께 다양한 자산군별 투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증권 박민배 상품전략그룹장은 “2025년은 AI 생태계의 성장성과 함께 면역력을 갖춘 자산과 산업으로 투자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균형 잡힌 분산 전략이 필수적인 시점인 만큼,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인원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자산 전문가 그룹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100명 확충 

신한투자증권은 자산가를 위한 전문가 그룹인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를 업계 최대 규모인 100명으로 확대하고, 초고액자산가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7월 말에 출범한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는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투자전략, 상품, 세무, 부동산, 상속·증여, 자산배분, 투자은행(IB) 등 각 분야별 최고 베테랑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인원 확충은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고객의 현장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고객의 니즈가 많은 세무, 부동산,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 전문가들을 집중적으로 확충했다.

또한 가업승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오피스지원팀 전문가들도 합류했다. 기존 멤버인 신한은행 오건영 단장,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전문가 이선엽 이사, 신한투자증권 박석중 투자전략부서장을 필두로 이번에 확충된 전문가들이 더 밀접한 컨설팅을 제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하고 시스템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업계 최대 규모로 강화된 전문가 조직과 효율적인 서비스 체계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증권 

하나증권, 손님 맞춤형 퇴직연금 전용 상담 데스크 운영 

하나증권은 퇴직연금에 관심있는 손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 전문가 맞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에 따라 퇴직연금 전문가와 1:1 전화 상담으로 퇴직연금 상품과 개인형 IRP, 기업형 퇴직연금(DB, DC형) 운용 방법 등 손님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10월 시행된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나, 디폴트 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영 제도) 등 퇴직연금 제도 관련 궁금증에 대한 내용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 퇴직연금 전용 상담 서비스 이용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하단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내 ‘퇴직연금 투자상담’ 코너에서 가능하다.

박상빈 하나증권 연금신탁사업단장은 “안정적인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퇴직연금 서비스에 대한 문의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퇴직연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 함은 물론 손님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상품에 대한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br>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

교보증권,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교육 실시

교보증권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준법·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윤리강령 및 윤리행동 지침낭독 △비윤리 행위 사례 및 예방교육 △윤리경영 동영상 시청 △자유토론 등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행행위 원인 및 금지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근무윤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자기평가 모니터링을 점검하는 등 윤리적 업무수행 의지를 다짐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직원 부패방지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하겠다”며 “윤리 경영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수립해 영업 전반에 적용 중이며, 윤리 마일리지를 통한 임직원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4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동시인증을 받았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오픈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금투자 더하기 나의 내일 더하기’ 는 주제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 고객이 모바일 플랫폼 연금저축계좌로 일정 금액 이상 순입금할 시 구간별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연금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NH투자증권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벤트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내 순입금 금액 구간별로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2만 원) △3000만 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 원) △5000만 원 이상 1억원 미만 (30만원)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 (70만 원) △5억 원 이상(100만 원) 으로 차등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5월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신청 후 일정기간 연금저축 순입금을 진행하고 잔고를 유지해야 최대 10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7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한 경우 순입금금액을 2배로 인정해준다.

NH투자증권은 이벤트 혜택 외에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플랫폼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올해 퇴직연금 ETF 적립식 서비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민훈 Digital사업부 대표는 “연금저축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꾸준한 투자와 관리가 필수“라며, “NH투자증권은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연금 자산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5일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자랑스런 신영인상' 대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영증권

신영증권, 창립 69주년 기념식 개최  

신영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장기 근속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자랑스런 신영인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장기 근속 표창에는 총 1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겐 근속연수에 따른 안식 휴가와 포상금이 주어졌다.

자랑스런 신영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부서 및 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상은 수익, 혁신, 기업 이미지, 조직 문화, 윤리, 라이징스타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수익 부문에서는 우수한 시장 대응 능력으로 수익을 창출해 낸 SP본부와 FICC파생운용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혁신 부문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신규 구조화 상품 설계를 통해 풀어내어 수익을 개선한 구조화금융부가 수상했다.

기업이미지 부문에서는 박소연 자산전략팀 이사가 선정됐다. 그밖에 조직문화 부문에서는 계열사 간 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CIS부가 수상하는 등 총 19개 부서 및 직원에게 상이 수여됐다.

한편 신영증권은 1956년 설립 이래 '고객의 신뢰가 곧 번영의 근간'이라는 '신즉근영(信則根榮)' 경영이념 아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우량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1971년 현 경영진이 인수한 이래 5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 7000억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371160)'의 순자산이 7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순자산은 7832억 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된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2위 상품과도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판 M7(매그니피센트7)’ 으로 불리는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메이퇀, 레노보, 비야디와 같은 중국 신성장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그동안 미국의 규제와 중국 정부의 공동 부유 정책으로 인해 수년간 성장에 제약을 받았으나, 최근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이 중국의 기술 경쟁력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역시 연초 대비 2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서 업계 최다인 13종의 중국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대표형, 테마형, 레버리지형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 영업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왔다. 2023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ETF Connect'를 통해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이호년 팀장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민간 기업 좌담회를 주재하며 첨단 테크 기업들을 격려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기술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Chat GPT 등장 이후 미국 빅테크의 전성기가 온 것처럼 딥시크 이후 중국 테크주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퇴직연금시장, 10년 후 1000조 돌파할 것”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시장 전망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매년 인구구조의 변화와 퇴직연금 가입자 수, 근속년수, 월 임금총액 등 가입자 추이를 연령별로 반영해 퇴직연금시장 규모를 추정하고, 장기 수익률을 고려해 시장 전망을 개정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시장은 2023년 당시 예상치보다 7조 원 초과 성장해 432조원을 기록했으며, 2034년에는 약 2.4배 성장한 1042조 원 수준으로 연 평균 약 9.2%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퇴직연금 제도별로는 향후 10년 간 확정급여형(DB)은 1.8배, 확정기여형(DC)은 2.6배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IRP는 3.6배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퇴직연금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DB형은 2024년 말 기준 215조 원으로 전체 퇴직연금시장에서 약 5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나, 2034년에는 389조원로 비중이 37%까지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DC형은 118조 원에서 302조 원으로 규모는 증가하나, 비중은 2024년 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확인됐다. IRP의 경우, 노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99조 원에서 351조 원까지 증가해 약 34% 비중을 차지하며 주력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운용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2024년 말 356조 원에서 2034년 705조 원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이 75조 원에서 33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DB형 퇴직연금 내 실적배당형 상품구성비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 의무화 등 제도 정착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컨설팅부장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전년 말 기준 1410만명에서 10년 후 191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직연금시장에 대한 니즈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IRP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2025년 퇴직연금시장 전망 자료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화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PLUS미국S&P500성장주', S&P500에 성장성 더하고 수수료는 더 낮췄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S&P500 성장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총보수를 기존 0.04%에서 0.0062%로 인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수 인하는 미국의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S&P500’과 같은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관련 ETF의 경우, 연금 계좌를 통해 오랜 기간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작은 차이가 복리효과로 인해 향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널리 투자되는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되 성장성이 높은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둔 'S&P500성장주 지수(S&P500 Growth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AI, 반도체, 클라우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성장성이 높은 섹터의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동시에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한다는 ‘S&P500’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의 기간별 수익률은 지난 20일 기준 최근 1개월 1.8%, 3개월 10.7%, 상장 이후 14.3%(상장일 : 2024년 10월 22일)로, 동기간 S&P500 Index(원화환산)의 수익률인 1.5%·7.4%·9.5%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 백테스트 결과, 2005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20년 간, 매월 50만원씩 'S&P500성장주' 지수에 적립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 시, 투자자산은 약 5억 8천만원으로, 'S&P500' 지수에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4억 4천만원)에 비해 약 1억 4천만원 이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PLUS 미국S&P500 성장주'는 'S&P500' 대비 기대 자본차익은 큰 반면 배당률(분배율)이 낮기 때문에, 최근 외국납부세액환급제도가 폐지되는 등의 변화에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최근 외국납부세액환급제도 폐지로, 분배율이 높은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에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이번 보수 인하로 투자비용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단순히 저렴한 보수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S&P500' 관련 상품의 보수 차이는 합성총보수 기준 0.01% 내외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는 'S&P500' 대비 꾸준히 초과 성과를 기록해 온 만큼, 이번 보수 인하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 지수보다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KoAct’의 열 번째 ETF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해외주식 리서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 산업의 빠른 변화를 분석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에 액티브하게 투자한다.

최근 AI산업 주도기업이 엔비디아→테슬라→팔란티어로 계속 변화했던 것처럼 산업 주도 기업의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해 나스닥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전략이다.

또한 미국 나스닥 지수가 혁신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시가총액이 아직 작은 신성장 산업의 주요 기업들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상품은 이러한 신성장 기업을 발굴해 신속하게 투자 비중을 늘려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한다.

실제로, 최근 AI서비스 기업 중 호실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AI서비스기업 팔란티어와 AI추론에 유리한 ASIC(맞춤형 반도체) 설계 1위 기업 브로드컴의 나스닥 지수 비중은 각각 0.8%, 3.35%에 불과하지만,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각각 15% 씩 편입 비중을 높여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영상 생성모델 ‘Veo 2’와 ‘Gemini 2.0 Flash’ 출시 이후 AI기술 리더십을 탈환하고 있는 알파벳에도 15% 집중 투자한다.

한편,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팔란티어, 브로드컴, 알파벳 Top 3 종목 외에도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들에 추가로 투자 예정이다. 아직 시가총액이 작지만 향후 나스닥 1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도 투자 대상이며, 혁신기술 기업들 외에도 MZ 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성장 기업들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Top 3 종목 외에도 △Natera(유전자 기반 암 진단 기업), △Upstart Holdings(AI기반 대출심사 솔루션), △Zillow(AI기반 부동산 중개플랫폼), △Dutch Bros(스타벅스를 위협하는 MZ 커피 브랜드) △Tapestry(Coach 리브랜딩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MZ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성장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총 보수는 연 0.5%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양희창 매니저는 “패시브 형태의 나스닥 지수 ETF 투자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신성장 산업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녹여내는 것이 목표”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나스닥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